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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쥰이 Nov 08. 2024

캐리어를 사다

가성비 좋은 것으로 사야죠

아침에 아이들을 검도장에 데려다주고, 와이프랑 트레이더스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용 지난 5월에 일본에 다녀오면서 캐리어가 깨진 것을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무사히 대형 캐리어를 사서 차에 실어놓고 집으로 들어와서 나 오늘 일 좀 정리할거 있으니, 몇 시간만 여유를 좀 달라고 한 채로 컴퓨터 전원을 ON합니다.

오늘은 마케팅 전략에 대한 정책 정의를 하려고 합니다. 몇 주 동안 바쁘게 보내기도 했고, 많은 분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만, 기존 업무와 연계된 부분이 연속성을 가지는 것도 저에게는 또 하나의 소중한 자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책 수립의 방향성 부분에서 GMV를 목표로 하는지, 고객 친화적인 프로모션을 목표를 하는지 등에 대한 명확한 서비스 아이덴티티를 정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코어밸류가 무엇이며, 이를 고객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하는데, 이때에는 고객군을 어떻게 나누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보통 두세개의 안을 두어 1~10까지의 단계별 프로세스 안에서 의사결정할 포인트들을 정리하는데요. 여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의사결정권자의 경험적 직감이 대부분 맞긴합니다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대부분이 데이터에서 나와야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게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근거가 부족할 때는 대략난감하죠. 화려한 말빨로 주둥이를 털어야하는데, 서로 모르는 영역을 차용하는 능력도 좀 필요(?)할거 같네요.

수요를 예측한다는 것이 다양한 회귀분석을 통한 예측, 계절적 요인 등 특별한 조건을 고려한 평균예측, 데이터 가중치 등을 이용하는 부분 등을 통해 시나리오별로 나눌 수 있는데, 다양한 변수들이 언제 끼어들지 모르기에 정답은 있을 수가 없다는 것도 전제를 해야하는 것도 필요하죠. 

일단, 밥 먹고 시작하겠습니다. 점심시간이네요...
밥 먹고 졸린건 아닐지 모르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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