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체어(Barber chair) 현상

Look at that!

by 정원가 김정두

단단하고 튼튼한 목재 섬유를 가진 수종일수록 벌채 시 목재 내부 장력이 노출되면서 나무줄기의 갈라짐과 쪼개짐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노치를 제대로 만들지 않을 경우 ‘바버체어(A barber chair)’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벌채대상으로부터 어퍼컷을 맞을 수 있다.(최소 중상…)

산에서 만나는 바버체어는 미용사 선생님보다 저승에 계신 미용사를 만날 확률이 높다.

바버체어(Barber Chair Trees)

벌채 시 목재 섬유가 갈라지기엔 충분한 힘이 발생했지만 만들어놓은 노치가 접힐 만큼은 힘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잘린 나무줄기 밑부분은 올라가고 윗부분은 아래로 내려오는데 발은 위로 머리는 아래로 향하는 이발소 의자(Barber chair)처럼 생겼다고 하여 만들어진 용어다.


주된 원인으로 (1) 노치를 만들지 않거나 (2) 과하게 기울어진 나무 거나 (3) 목재섬유의 갈라짐이 발생할 수 있는 단단한 참나무류를 벌채할 때 일어난다. 혹은 로프를 이용해 나무를 무리하게 당겨 펠링 컷으로만 제거할 때 발생한다.


내가 경험했던 일이나 사고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 작업 마감 시간에 쫓기거나 직경이 작은 나무라 판단하여 얕보다가 크게 다치는 경우였다.


바버체어(Barber chair) 예방법

(1) 벌채 전 주변 정리를 통해 대피로를 확보한다.

(2) 나무가 넘어지는 방향으로부터 45도 옆에 서 있는다.

(3) 과하게 기울어진 방향으로 벌채하지 않는다.

(4) 노치를 만들고 신중하게 펠링 컷을 실시한다. 이때 노치 상단과 하단이 어긋나는 ‘바이패스(Bypass)’가 발생했는지 점검한다.

(5) 목재섬유에 작용되는 장력을 빠르게 끊기 위해 톱날은 항상 예리하게 연마한다.

(6) ‘찔러베기’를 사용해 미리 파괴층을 만든다. 이는 목재 섬유가 찢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찔러베기를 통해 목재의 갈라짐을 예방할 수 있다.

이 현상은 작업자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쪼개진 나무는 목재 손실이 발생한다. 이는 경제적 손실을 의미한다. 나무줄기의 갈라짐 없이 벌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펠링 컷을 보다 높게.

평상시보다 펠링 컷을 높게 함으로 벌채 시 목재섬유의 갈라짐을 막을 수 있다. 만들어지는 파괴층을 두껍게 함으로 목재섬유가 찢어지는 위험을 방지한다. 하지만, 이 방식은 벌채 시 노치 상단과 하단이 펠링 컷에 의해 정석인 방법보다 일찍 접촉되어 파괴층이 찢어지므로 넘어지는 나무를 컨트롤하는 최적화된 방법은 아니다.


(2)역방향 노치 ‘험볼트(Humboldt)’

역방향 노치를 만드는 험볼트(Humboldt)이다. 펠링 컷을 평상시 벌채할 때보다 높게 하지 않는다. 다른 방법에 비해 안전하지만, 험볼트 노치 상단과 하단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져 야한다.

추신.

바버체어 현상은 나뭇가지를 자르는 중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귀찮더라도 하단 컷, 상단 컷, 마무리 컷을 해주세요. 안! 전!


자료출처

https://extension.uga.edu/publications/detail.html?number=C1243&title=chainsaw-safety-preventing-common-tree-felling-accidents

https://chainsawacademy.husqvarna.com/split-and-crack-prone-tree-species/

https://youtu.be/h-x9dThrmwA?si=Vvsxy4qyL72STVz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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