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cover 시즌1

벨기에, 네덜란드 수사관과  마약상 이야기

 벨기에 남자 수사관(봅)과 네덜란드 여자 수사관(김)이 커플 행세를 하여  세계적인 엑스터시 조직의 두목 네덜란드인 페리가 있는 네덜란드 국경 근처에 있는 벨기에 캠핑장으로 잠입해 이 커플의 친구가 되려고 신뢰를 얻어 가며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이 시즌1의 이야기다.  마약상으로 나오는 인물이 밉상이 아니다. 네덜란드의 슈퍼마켓 광고에 수시로 나오는 친숙한 이미지의 배우다. 이 드라마에서는 말이 좀 걸은 노상 맥주를 끼고 사는 나쁜 사람이지만 그 세계가 그렇듯이 의리가 있고 거기다 인간적으로 보여 마약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고 아내에게는 끝없이 약하다. 마약상의 아내로 나오는  다니엘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또래 사이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빈듯한 어리숙한 면이 있지만 순수하고 그렇기에 쉽게 속아 넘어간다. 남자들 간의 우정, 의리 그리고 여자들은 우정을 넘어선 사랑까지. 뻔한 스토리 같지만 빠른 템포로 진행이 되어 지루할 틈이 없고 한편 한편이 순식간에 끝나버려 바로 다음 편을 기대하게 되며 중간중간 어색하지 않은 유머도 곁들여져 있다.  미국이나 영국 시리즈에만 익숙한 우리에게  색다른 서유럽 시리즈이다. 그래서 더욱 참신하다.

수사관 봅과 김

남자 수사관의 모습은 너무 전형적이라 새로운 맛이 없다는 게 흠이면 흠.

당당한 성격의 훤칠한 여자 수사관 킴. 

마약상의 아내(다니엘)와 수사관(김)

말걸은 옆집 아저씨 분위기의 마약상(페리) 

주요 인물

Bob Lemmens(봅) , Tom Waes    벨기에 배우, 텔레비전 감독, 가수

Ferry Bouman(페리),   Frank Lammers   네덜란드 배우, 감독

Kim de Rooij(킴),  Anna Drijver 네덜란드 배우, 작가, 모델, 가수

Danielle Bouman(다니엘), Elise Schaap  네덜란드 배우,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