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 잠와는 5살짜리 꼬마가 귀여운 척하는 거 아니고?
#김꼬막툰_23화
< 지역별로 ‘잠와’와 ‘졸려’의 느낌이 다르다고? >
언젠가 이런 내용의 짤을 본 적 있다.
‘졸리다... 는 뭔가 귀여운 공주님이 으아 졸려어 할 때 쓰는 쓰는 느낌이 드는데, 잠 온다는 그냥.. 잠 온다.. - 태생부터 대구 사람’
엥? 서울에서 나고자란 나는 완전 반대라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잠와’가 다섯 살 아이의 잠투정 같은 느낌이라면, ‘졸려’는 며칠 밤샌 미대생이 졸음을 참지 못해 내뱉는 걸쭉한 욕지거리와 같달까. 특히 ‘개졸려’라는 말과 함께 마른세수를 해야 할 것 같은 진짜 졸린 느낌. 남편에게도 물어봤더니 같은 반응이었다.
남편: 잠와? 태어나서 한 번도 안 써본 것 같은데..
나: 그치 ㅋㅋㅋㅋ ‘잠이 안 와’는 써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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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꼬막
인스타그램 @kim.kkom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