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재회

다를 것 없는 하루

새글 에세이시

by 새글

다를 것 없는 하루

- 새해를 시작하며


지켜가고 있던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놓아주고

새해의 첫날을 받아 든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 새로울 것 없는

오늘이 되기를 기원한다.

새로운 시작의 첫날이라도 어제와 다르지 않고

내일과도 별 차이가 없는 무수할 날들 중의 하루일 뿐이다.

수사를 붙여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

각오를 부추기며 평상적인 시간의 범주에서

떼어놓아야 할 필요가 없다.

살아가야 할 많은 날 중의 하루로 담담히 대해주면 된다.

다를 것 하나도 없는 오늘을 당당하게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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