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글 에세이시
내일, 나의 별이 뜬다
오늘을 나름 열심으로 살았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옳다고 맹신하는 이에게
격렬한 논쟁 대신에 네가 옳을 거라고
회색으로 칠한 생색을 냈습니다.
갈라지고 원망하는 사이가 되어
사상으로 지은 집의 담장을 높이지 않을 생각이라서
선택의 폭이 이렇게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 버티고 참아내고 있는 겁니다.
내가 나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하여는
내가 가진 색을 다른 색과 상황에 맞게
섞어야 한다는 것을 알만큼 세월을 살았습니다.
내일이 돼서야 비로소 나의 별이 뜰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인내가 내일의 지표가 될 것이라서
그렇게 별은 내가 만들어내는 내일의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만들어가는 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