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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002] 현준아 법인세는~/내 생애첫회계~

1000권 목표 프로젝트

어른이 되고부터 책을 너무 읽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40대에는 책을 한번 가열차게 읽어보기로 결심했다. 

5년 동안 1,000권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려고 보니, 1825일동안 1,000권을 읽으려면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읽어야하는데 이건 힘들겠다 싶었다. 

1주일에 한권 정도를 목표로 하고, 며칠이 걸리나 보니, 7*1000=7000일, 7000일 나누기 365일을 하면 20년이나 필요하다는 계산이...... 60대가 되어야 1000권 읽기 프로젝트가 끝난다고 생각을 하니 너무 장기목표이긴 하다. 읽는 페이스를 보면서, 목표 조정을 해봐야겠다. 


첫번째, 두번째 책은 회계와 법인세에 대한 책이었다. 지금 하고 있는 사건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 고른 실용서이다. 


001. 현준아 법인세는 처음이지. 윤상철 저/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쓰면서, 그 과정에서 생길 수 법인세에 대한 쟁점을 녹여낸 책이다. 가독성이 좋고, 무엇보다 딱딱한 개념인 법인세에 대한 접근을 초보자 입장에서 재미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에 대한 비교도 좋았다. 개인사업자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돈을 마음대로 유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규모가 작을 때 회계나 회계나 세무처리가 간단한 장점이 있지만, 자금을 조달받기가 다소 어렵다. 반면 법인사업자는 정해진 절차가 아니면 외부로 돈을 유출시키기가 어려우니 돈을 대여해준 은행으로서는 대여금의 안전성을 높이는 장치가 되고, 주주 입장에서 투자수익을 분배받는 과정에서 비교적 투명하게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대기업을 다니다가 자기 회사를 차리면서 잃어버렸던 삶의 열정을 되찾는 인물인데, 이 책을 보고 나니, 나도 뭔가 사업(변호사업이 아니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아주잠깐 스쳤다. 그리고 이 책처럼 법인 운영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법률사건에 대한 설명식 소설을 써봐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002. 내 생애 첫 회계공부. 유양훈 저/ 좀 더 교과서 같은 느낌의 책. 개념 정의 등에 대해 훑어보기 괜찮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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