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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쓸모 Feb 15. 2024

사랑에 대한 고찰

사랑에 있어서 주저하는 이들을 위하여

 사랑은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탐구되고 기념되어 온 복잡하고 다면적인 현상이다. 애정, 애착, 열정, 헌신을 포함한 광범위한 감정, 행동 및 경험을 포함한다. 사랑은 낭만적 사랑, 가족 사랑, 플라토닉 사랑, 자기 사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각각 고유한 역동성과 표현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를 만나고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사랑에 대하여 생각에 잠기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올라오고 주저하고 만다. 나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만큼 상대에게 사랑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기 때문이다.


 사랑의 핵심은 어떤 것일까? 상호 존중, 이해, 지원을 특징으로 하는 개인 간의 깊은 연결감과 친밀감을 수반하는 경우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우리 삶에 엄청난 기쁨, 성취감, 의미를 가져다주고 정서적 웰빙과 개인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백 번 천 번 고찰하고 생각을 해봐도 이런 사랑을 시작을 해야 느끼고 맛볼 수 있는데 항상 시작부터 주저한다.


 그러나 사랑은 도전적이고 복잡할 수도 있다. 취약성, 신뢰, 의사소통이 필요하며 필연적으로 위험과 불확실성이 수반된다. 관계는 장애물, 갈등, 고난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려면 인내, 타협, 회복력이 필요하고 따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동반되고 직면하게 될 상황과 과정을 애초 피곤한 일이며 감정소모로 여길 수도 있다. 이러한 마음이 동시에 따라오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것은 복잡하다고 표현할 때가 종종 있다.


 머리나 이성은 알겠는데 마음이 따라오지 않는 것이 사랑이기도 하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인간 경험의 근본적인 측면으로 남아 있으며, 우리의 관계, 가치, 정체성을 형성한다.. 그것은 친절, 동정심, 이타심의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으며 연결, 소속감 및 개인적 성취를 위한 원동력 역할을 한다. 사랑에 대하여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에 지배당하기도 하는 것이 사랑이기도 하다.


 사랑은 광범위한 감정, 경험, 관계를 포괄하는 인간 존재의 심오하고 필수적인 측면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연결과 친밀감을 조성하며, 우리의 마음을 형성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본다. 사랑을 시작하는데 머뭇거리는 이들이나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하며 살아가고 있어도 사랑은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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