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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욱 Nov 20. 2023

변방의 굿닥터

지역문화예술프로젝트 기획 진행

은평문화재단 후원으로 은평 지역 네트워크 기반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변방의 굿닥터>를 2022년 5월부터~6월 까지 기획하고 실행했다. 


<변방의 굿 닥터>는 서울시 내 은평구라는 ‘변방’의 위치적 특성과 역사, 문화적 특성을 살려, 무속신앙과 현대무용,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융합예술이다. 전통샤머니즘 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지역주민의 평안을 기원하고 활력을 불어 넣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은평구에 있는 국가민속문화재 ‘금성당’을 모티브로 전통샤머니즘 굿의 요소를 재해석하여 지역의 평안을 기원하는 대동 GOOD판을 벌렸다. 전통 굿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움직임 워크숍, 수색광장 피날레 서낭당 대동 GOOD판으로 마무리하는 주민과의 창작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의 문화 굿 닥터가 되었다. 

  

모티브의 출발점 <금성당>

서울의 변방 은평구에 있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58호 금성당과 샤머니즘박물관, 민속기록학회와 협력하여 관련 학자, 명사들의 강연, 세미나를 지역주민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내용을 해학적 스토리텔링으로 각색하여 진행했다.    

 


현대무용가가 이끄는 대동 GOOD

1) 전통 샤머니즘과 민속문화에서 요소를 뽑아 은평구민체조로 활용할 수 있는 안무를 연구했다.     

2) 지역 주민을 모집하여 GOOD판 움직임 워크숍을 진행했다.   


3) GOOD판 움직임 워크숍이 진행되는 동안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나만의 부적’그리기 워크숍으로 참가자가 자신의 염원을 민속적 요소가 들어간 상징적 문양으로 디자인하여 부적을 그리 수 있도록 표현기법과 다양한 재료를 제시했다. 

          

4) 은평청년문화예술발전소에서 진행한 대동 GOOD판 마무리 공연 굿 닥터의 해원상생(解寃相生)퍼포먼스    대동 GOOD판은 전통민속문화에 관한 강연 세미나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지혜를 얻은 다음, 샤먼을 현대무용으로 해석한 상생의 춤판으로 활력을 얻고 우리는 미래를 행복을 염원하는 해원상생 퍼포먼스로 공연으로 마무리할 것이다. 상생의 춤 위크숍으로 얻은 우리의 활력은 미래를 위한 불씨가 될 것이다. 해원상생 퍼포먼스는 모든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주제 ‘상생’을 무용으로 승화한 퍼포먼스다. 우리는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 샤머니즘을 계승한 문화예술 굿 닥터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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