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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림 Sep 30. 2021

퇴근 전 그리고 퇴근 후

퇴근 시간. 임계점에 다가오는 순간.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을, 경험을 만들어내는

종종 지극히 극단적으로 이성적인 머리만을 가동하는

새롭고 무구한 미래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그런 일을 한다.


그러나 사실 나는

지극히 평화롭고 아날로그적인, 새로운 것 보다는 익숙한 것이 좋은, 소박퇴근 후의 삶을 좋아한다.


퇴근 시간.

경계가 다가오는 순간.

퇴근 전/후의 전환을 앞둔 임계점에 도달했을 땐

늘 새로운 캐릭터로 전환을 하거나 혹은 변신을 하는 기분이다.

분명 같은 나인데, 전혀 다른 성질의 모습을 가지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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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작의 9월 주제는 ‘임계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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