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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세로 KimSero Oct 01. 2018

오늘, 고양이

오늘, 늦잠

#5

 오늘, 늦잠


매주 월요일 연재



이른 아침, 

고양이는 장난감을 물어 들고 I양의 침실에서 하염없이 야옹거린다.

야옹거리는 그뿐인가,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의 딸랑 거리는 방울소리까지 합세해 

아주 현란한 아침을 만든다.


문제는 일요일의 아침 또한 예외는 없다는 것,

고양이는 단 하루 존재하는 I양의 늦잠 잘 권리를 앗아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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