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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씨네가족 Nov 19. 2021

브런치 3년차 작가의 거짓말


브런치에서 선물을 준다고 해서 클릭했더니.. 그동안의 글 쓴 리포트를 알려준다.

무엇보다도..

내 글의 주제는

"주부 전문"


와 자랑스럽다!!!

그런데 사실

내가 가장 못하고 부끄러운 부분이 주부 영역이다.


아마도

자신을 속이거나

자기의 부끄러움을 감추거나

현실의 자신을 부정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 누군가가 사실 나다.

난 주부로써 사실 점수를 줄 수가 없는데..

글을 이렇게나 많이 썼다니...


전문가들의 글을 우리가 속아서는 안 되는 이유다.

"전 주부를 하긴 하지만...

 사실은 정말 못해요.."


이게 내 솔직한 심정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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