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라시옹의 시대

<시뮬라시옹의 시대>

“ 1. 이미지는 깊은 사실성의 반영이다.

2. 이미지는 깊은 사실성을 감추고 변질시킨다.

3. 이미지는 깊은 사실성의 부재를 감춘다.

4. 이미지는 그것이 무엇이건 간에 어떠한 사실성과도 무관하다 : 이미지는 자기 자신의 순수한 시뮬라크르이다. [시뮬라시옹, 장보드리야르 , 민음사] “

현실, 혹은 실제를 감추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 이후에 그것이 실제라고 착각하도록 만들어진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

그렇다고 가짜세상은 아니다. 시뮬라시옹이라고 해석되는 현실세계가 그것 자체도 이미 현실의 일부분이니깐..

SNS는 그런 의미에서 현실의 일부를 반영한다. 그것이 전체가 아님을 인지하면 큰 문제는 안되는데 문제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서 현실을 왜곡하는 데 있다.

그런데 만들어낸 이미지가 왜곡이 아닌 실제 상상 속 존재하는 현실세계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