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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씨네가족 Nov 06. 2019

밥돌이 큰아이가 찾는 후식

복숭아 생크림케이크

밥돌이 큰아이가 이제는 제법 후식을 찾는다.

저녁을 엄청 먹었는데도 무얼 찾는다.

그런 아이에게  케이크가 해주고 싶어서 

복숭아철이기도 하고 나도 한번 생크림과 궁합을 맛보고 싶어 냉큼 실행했다.

두째세째 녀석들은 말안해도 크림케이크라면

늘 환영이다. 이쁜 녀석들...

아이들도 셋에 디저트라면 사족을 못쓰는 남편, 그래서 늘 만드는 사이즈는 2호!      


언제나 나를 녹이는 키르슈 한숟가락 넣고 크림 휘핑...

복숭아에서는 장미향이난다.

셋째 가졌을 때 정말...실컷 먹었던 복숭아...

오쉬의 복숭아는 정말 싸고 맛있었는데 한국은 밍탕이다.

오늘 산것은 딱딱이 복숭아, 

내가 좋아하는 복숭아는 

부드러운 과육에 껍질이 싹싹 잘 벗겨지고

다 벗긴 다음 싱크대에서 물뚝뚝 흘리며 베어먹어버리는 그 맛이 있는데...

오늘 산것은 딱딱이 복숭아...

그래도 나는 이 복숭아에서 나는 장미향이 너무좋다.

가끔 장미를 먹고 싶을 때도 있다. ㅋㅋ

아이들 오면 밥먹고 한조각씩 잘라줄 생각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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