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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쓰는 편지 No.6

현아, 우리 같이 성장 마인드셋을 가져보자

by 프로성장러 김양


현아,


엄마는 요즘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단다.

성장 마인드셋은 캐럴 드웩이라는 심리학 교수님이

만든 용어인데 이름부터 너무 멋지지 않니?


“성장 마인드셋”


용어만 들어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고 말이야.


캐럴 드웩 교수님은 <마인드셋>이라는 책에서

성장 마인드셋과 고정 마인드셋을

설명하며 전자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단다.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그래서 그 믿음을 실현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고, 성취를 경험하고,

성장을 멈추지 않게 되는 거라고.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실패조차

배움의 한 단계로 생각한다고 하는구나.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 삼아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고 말이야.

이들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며

내일의 자신이 더 성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나아간다.

나의 경쟁자는 오로지 자기 자신 하나라고 믿는 것이지.


“성장 마인드셋”

정말 본받고 실천하고 싶은 마인드 아니니?


엄마 역시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엄마도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또 열심히 실천하며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가고 있거든.

이렇게 브런치 작가가 되어

글을 쓰는 일도 가능해졌고 말이야.

돌아보면 이 모든 것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다.

작게라도 실천해보려고 했던 “매일 블로그 글쓰기”가

꽤 괜찮은 실행계획이었고 말이야.


너 역시 엄마가 믿고 기다려주면

무엇이든 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잖아?

분리수업조차 불가능했던 네가

이제 엄마 없이 체조나 수영 수업도 잘하고 말이야.

너는 새로운 환경에 단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아이란다.

이제 아빠랑 단 둘이 캠핑도 가고,

해외여행도 씩씩하게 잘 다녀오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기본 마인드 자체가 성장 마인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어른들의 지지와 믿음, 신뢰만 지속될 수 있다면 말이야.


딸아, 이제 엄마는 너를 전적으로 믿는다.

네가 지금 할 수 없는 일도,

너무 막연해서 꿈처럼 느껴지는 일조차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심만 있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믿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과거에 머무르기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기대하며 살았으면 좋겠구나.

늘 새로운 것을 배우며 네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너만의 고유성을 개발하면 좋겠다.

꼭 성장 마인드셋을 장착하고 말이야.




엄마 역시 매일 성장 마인드셋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뭐든 할 수 있다”

“나는 매일 글쓰기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나는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고, 내일은 더더더더 훌륭한 글을 창조해 낼 수 있다”

“실패는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왜 실패했는지 알아내서 문제를 개선하자”

“나는 2026년까지 100억 자산가가 될 것이다“

“블로그 수익화, 전자책 발간 등 나만의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자”


이런 생각들을 해보면서 말이야.


무엇보다 이건 이러이러해서 안돼,

저건 또 다른 이유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생각들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중이란다.


이제 엄마는 목표를 위해 해볼 수 있는 게 생각하면

뭐든 도전해 볼 생각이야.


네가 엄마의 행동과 생각을 직접 보면서

성장 마인드셋을 키워나갔으면 좋겠거든.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딸아,

엄마 딸로 와줘서 너무 고맙다.

오늘도, 어제도, 내일까지도,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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