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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소뎡책장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 - 황헌

2021년 스물두번째 책

by 소뎡


상그리아는 ‘피를 나눠주다’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피를 나눌 정도로 친한 사이에서 즐긴다는 의미가 그 안에 녹아 있습니다. (p. 108)


5대 요소로 요약 정리하자면, 타닌이 많고 껍질이 두꺼운 포도로 만든 와인은 장기 숙성을 해야 하고 알코올 도수도 높으며 무거운 풀보디 와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p. 228)


누구나 태어나면서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자에 의해 그 사람의 얼굴, 성품의 특징 등을 갖게 됩니다. 그게 그 사람의 아로마인 셈입니다. 그런데 자라고 공부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그 사람만의 고유한 인품이 형성됩니다. 이렇게 후천적으로 형성된 한 사람의 인격 혹은 그 사람의 형기가 바로 부케입니다. (p. 329)


한 줄 평

작가의 와인썰에 어색하게 낀 기분


#책 #독서 #와인잔에담긴인문학 #황헌 #소뎡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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