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구워 먹었다. 혼자서
소고기를 구워 먹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돼지고기는 한 번 구워먹은 적이 있다.
카톡에서 할인 행사(광고)를 했었다.
정육각이라는 곳인데 첫 구매일 경우 1만5000원어치를 사면 삼겹살 300그램을 추가로 주는
이벤트였다.
목살 600그램을 시키고 삼겹살 공짜로 300그램을 받았다.
마이야르인지 마이바르인지 반응을 위해서는 센불에 30초씩 뒤집으라고
설명서에 쓰여 있었다.
만족스러운 맛.
오늘 소고기는 어제 청첩모임에서 남기고 간 것을 구워먹은 것이다.
살치살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 난다. 우둔살인가.
다른 건 모르겠고 강불에 30초씩 뒤집었다.
세 번을 뒤집으니 겉이 약간 탄 듯 거매졌다.
네 번째 뒤집고나서는 15초 정도 세고 그만 구웠다.
스테이크로 치면 미디엄 레어 정도의 익힘인데
그릇에 옮겨두니 육즙이 줄줄 나왔다.
아무래도 탄수화물이 필요하니 식사로는 감자탕.
어제 시키고 남은 감자탕에 신라면 건면을 넣으니 그럴듯한 식사다.
친구가 가져온 파김치에, 감자탕 배달 때 같이 온 깍두기까지.
지금까지 혼자 먹은 밥 중에 가장 호화롭다.
그나저나 검은 일요일.
유동성이 많다면야 바겐세일이겠다만,
적잖이 염려가 되기도 한다.
21시 55분 ~ 22시 5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