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2일차

7.8

by Benjamin Coffee

아침잠이 통 줄었다. 5시면 눈이 떠져서는. 다시 자려 해도 멀뚱멀뚱이다.


정신은 반쯤 깨어있는데 어제는 문득 이럴 바에 달리기나 하고 오자는 미친 생각을 했다. 사실 무의식에 가까운데 주섬주럼 옷을 챙겨입는 나는 누구인가.


비몽사몽. 새벽 영등포 공원에는 의외로 사람이 가득이다.


아침잠 없는 노인들.


부끄럼 많은 나는 다른 코스를 고민해본다. 다리를 하나 건너야 해 번거롭지만 인적 드문 한강 옆길을 택한다.


오늘로 이틀 연속 조깅.


조인트가 굉장히 땡기는 것 말고는 신체 변화 없다.


이 요행은 또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겠


이 바람에 글이나 써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