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enjamin Coffee
Sep 27. 2021
자기 자신의 미련마저 프로그래밍돼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거부한 알마의
착각.
결국 알마가 다시 톰을 찾아가 만나는 것(엄밀히는 톰이 알마에게 마치 본인의 이끌림인 것마냥 자기를 찾아오도록 유도하는 알고리즘을 짠 것)은
언제든 당신을 뒤쫓을 수 있으니 그런 변수까지 고려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어디 한 번 '완전히' 사라져 봐라!
는 알마의 판타지적 테스트에 대한 인공지능의 비웃음일 것이다.
이래나 저래나 과학이 짱이다! 다음에 다시 태어날 일이 있다면 무조건 이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