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은 나를 "대체적으로 늘 보고싶어"한다. '대체적'이나 '늘' 중에 방점이 어디에 찍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최소한 보고싶다는 것은 맞으니까.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대체적으로, 라는 부사는 필요없겠다.
이젠 나이스해진 뮤지션 J의 집에서 건, 9와 함께 모였다.
쏟아내리는 지붕 아래서 우리는 술을 마셨다. 몇 번이고 45도 정도 기운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면서도 낄낄댈 수 있는 사람이, 공간이, 시간이 많지 않다.
와인 두 병과 수입맥주 한 캔씩을 마셨다.
건과 2차에 왔다. 김치전과 라면에 청하 1병, 클라우드 1병을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