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34

1.9

by Benjamin Coffee

은 샐쭉 나온 내 입을 손가락으로 톡 쳐 집어놓곤한다.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술을 마셨다. 서로의 진심이 채 가닿지 못할 만큼 떨어진 거리였다. 그렇지만 진심이란 또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하는 것이라서 내일의 거리에서는 오늘 우리의 포개진 두 손처럼 한껏 맞닿아 있을 것이다.


나는 소맥을 다소 마셨는데 술자리가 생각보다 일찍 파했다. 미인은 짧은 시간 동안 소주를 1병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