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139

4.24

by Benjamin Coffee

은 "춥다"며 가디건을 사러 갔다가 그만 파자마에 눈이 끌렸다. 쓱쓱 집어든 하늘색과 남색 파자마를 번갈아 몸에 댔지만 한동안 고르지 못해


미인은 내게 가위바위보에서 자기가 이기면 전자를, 내가 이기면 후자를 사는 거로 하자고 했다. 여기에 나는 비기면 안 사는 조건을 덧붙였다.


추위에 벌벌 떨며 미인은 하늘색 파자마가 담긴 쇼핑백을 연신 흔들어댔다.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