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199

6.23

by Benjamin Coffee

은 변온동물에 가깝다. 기온변화에 일찌감치 체온이 반응한다. 미인이 춥다고 하면 나는 막 더워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아직 밤이면 쌀쌀하다. 느즈막이 길을 나설 때 미인은 춥다, 며 제 팔을 감싼다. 나는 아직 따뜻함이 남아있는 팔로 체온을 좀 나눠보려 미인 옆에 바짝 달라붙는다.




창신동 매운족발집에 미인과 6개월 여 만에 찾아갔다. 작년 늦가을과 달라진 것이라곤 한산해진 족발골목과 메뉴에 새로 생긴 순살 족발뿐이었다.


치킨도 순살을 좋아하는 우리는 비록 순살 족발이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약간의 고민 끝에 순살을 택했다. 결과는 성공적. 이번에는 막걸리에 사이다를 섞어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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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과 축구 보면서 맥주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