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217

7.11

by Benjamin Coffee

과 치킨집에 갔다. 말 그대로 '치킨집'이다. 영수증에 그렇게 찍혔다. 간판은 치킨뱅이인데 무슨 꼼수라도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순살을 시켰는데 미인은 급하게 뼈로 바꿨다. 순살은 브라질산, 뼈는 국내산이었다. 나는 미인에게 자메이카 닭이 얼마나 큰지 손을 들어 설명했고 미인은 징그러울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미인은 튀김옷이 얇은 치킨을 좋아하는데 대표적인 곳이 미인 동네에 있는 마니커 치킨집이다. 미인은 "여기랑 마니커 둘 다 맛있다"고 평했다. 이정도면 극찬 수준이겠다.




생맥 한 잔씩! 시원하고 다 좋았는데 너무 시끄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