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
은 어제 냉방병에 걸리더니 오늘은 아무래도 더위를 먹은 것 같다. 선선해지면 춥다가 밖에서는 덥기를 반복. 머리도 지끈거리고 무기력 대마왕이다.
아무래도 미인은 변온동물임에 틀림없다. 그럴수록 감기를 더욱더 조심해야겠다.
P형과 C를 노량진에서 만났다. P형이 추천하는 닭꼬치집에 갔는데 월욜은 쉰단다. 오늘 월요일 실화냐..
대신 족발집에 갔다. 사장님 추천으로 '양 많은 중자'를 시키고 술도 시켰다. 미인일기 애독자인 C는 '청사'의 맛을 궁금해했지만 가게에서는 청하를 팔지 않았다. C의 궁금증은 최근에 사귄 여자친구와 알아서 푸는 걸로 하고 우리는 막걸리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