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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jamin Coffee Sep 26. 2019

New York 끝

13.8

코리아타운은 원래 뉴욕으로 다시 온 날 들르기로 했지만, 궁금하기도 하고 미리 한 번 들러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늘 둘러보기로 했다. 마침 여유도 있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근처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골목을 들어서자마자 낯선 한국어 간판들이 즐비했다. 행인들도 한국인인 듯한 동양인들이 다수였다. 반가움 마음에 신났다. 주위를 둘러보며 거리를 활보했다. 우리은행도 보였다. 식당이나 이런 것보다 한국의 은행을 보자 더욱 코리아타운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한 이정표도 발견했다. Korean street라고 적혀있던 걸로 기억한다.


L이 선물로 목걸이를 고르려는데 마침 근처에 액세서리 매장이 보였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여러 액세서리 중 몇 개를 샀다. 나도 고르는 데 한몫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길을 다시 돌아가는데 어느 설렁탕집 앞에 짐을 맡겨준다는 광고가 붙어있었다.


마지막 날 뉴욕에 다시 들렀을 때 이 집에 짐을 맡기고 돌아다니자는 얘기를 나눴다.





뉴욕에서의 마지막 밤. 마지막으로 빨래를 하기 위해 세탁소에 갔다. 그래도 몇 번 봤다고 나름 정들어서 사진을 찍었다.





뉴욕에서의 마지막 날. 체크아웃 시간까지 최대한 숙소에 머물렀다. 짐을 챙긴 뒤 같은 방을 썼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집을 나섰다. 어제 봐 둔 짐 맡아주는 곳에서 가격 등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코리아타운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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