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영화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njamin Coffee Feb 09. 2020

우민호 <남산의 부장들>

2.9

대의와 사사로움, '혁명'과 "임자", 민주주의와 박정희 사이에서의 긴장감 없는 줄타기.


김 부장 두 번선택 마주하는데 그중 첫째가 박 부장에 대한 배반이자 박정희의 확신이라는 점에서 영화의 균형은 진작에 (일부 진영에서 제기하는 논란과는 정 반대로) 무너졌다.


김 부장에게 민주주의는 "임자"가 되지 못함의 반작용일 뿐.

매거진의 이전글 임순례 <와이키키 브라더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