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리고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김돌 Made in Korea. 아기를 돌보고 글을 쓰고 외국어를 배우고 일을 하며 비행기를 자주 타면서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