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는 눈과 함께
봄 눈이 사정없이 내립니다
눈에 들어가 눈물 될까
두 눈 꼭 감아 버립니다
봄 눈이 가슴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가슴이 파도칠까
숨 참아 봅니다
삼월 말 봄 눈이 쌀쌀함으로 다가옵니다
봄이 포근해 질까
공중제비합니다
시를 그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