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봄

#설레고 싶어서

by 차나처

아득히 멀리서 희미하게 피어오르던

새들의 합창이 내 곁에 닿아

은밀한 속삭임으로 스며듭니다.


아득히 멀리서 반짝이던 수많은 별들이

내 영혼의 창을 넘어와

별빛의 언어로 이야기합니다.


아득히 멀리서 희미한 점이던 그대가

소리 없이 스미는 시간처럼

발자국 없는 걸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대라는 낯선 계절 앞에서

서성거리는 내 가슴은

풋풋함으로 가득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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