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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유례 Aug 29. 2024

2023.12 결산일기

행운과 행복이 넘쳤던 한 달.

그럼에도 이 모든 시간이

‘그건 절대 아니다’라는

간편한 결과를 향한

발판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애써 견딘 마음이 내심 억울하겠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자유로워진다.

쉬운 길이란 게 없어

어려운 길을 가는 것뿐이니.


감히 겨울이 따뜻하기를 바라는

헛된 희망일랑 버리고

추우면 싸매고, 더우면 부채질해가며

새해엔 흘러가는 대로 평안하기를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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