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정도 우울증이 있었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썼었요.
상담도 받고, 미술치유 심리치유도 받았고 명상도 하고
걷기도 하고 여행도 해 보고.....
그러다 결국은 제가 자격증 까지 써 봤어요.
제가 썼던 방법 중 저 한테는 맞았는데, 여러분께도 소개해요.
우울증이 생기는 이유는 마음에 담아두기 때문인데
소심한 사람인 경우, 표현을 하고 싶은데도 용기가 안나
표현을 못하게 되니 마음에 담아둘 수 밖에 없다.
음식물도 소화가 되지 않아 배설이 되지 않으면
변비가 되듯, 하고 싶은 말도 하지 않으면
가슴에 쌓여 그게 우울증이 되고 화병이 된다.
옛 선인들에대해 공부를 하며 느낀 점은
허난설헌 선인님은 우울증에서 비롯된 슬픔을 시로 승화시킨 경우였고
연암 박지원 선인님은 화병에서 비롯된 감정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경우였다.
그래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물질적으로는 풍족해졌지만
심리적으로는 예점보다 더 불안해지지는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몸을 덜 움직이면 그 만큼 기운이 정체되어 우울해지기가 쉽다.
단순하게 우울한 기분이 들 때에는
얼른 햇빛을 보며 40분 정도만 걸어도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
문제는 오래된 우울증이나
선천적 우울증을 가지고 난 사람들이다.
이 분들을 자세히 관찰하면 예술적 재능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들 보다 센서가 고도로 발달되어 있어
여러가지 정보가 한꺼번에 들어오다 보니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
감각등을 아는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스트레스 겠는가?
이런 분들에게는 작품활동을 통해 우울증을 치료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참, 내가 의사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닌 입장에서 이런 소리 하는게 그렇지만
나 자신이 작가이기에 (무명이지만....) 그 길을 가면서 여러가지 불안한 점도 많지만
글을 쓰면 일단 불안한 마음을 붙들어 맬 수 있고
한 곳으로 에너지를 모을 수 있다.
무슨 작품....활동까지 아니어도 <일기>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자취생활을 처음 시작하고 한 일이 일기쓰기 였다.
그날 있었던 일을 순서 없이 생각나는대로 계속 써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꾸준하게 2주일 정도만 해도 기분이 꽤 괜찮아 지는 것이었다.
뭐! 하하호호 웃을 정도로 기분이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너무 가라앉으려 할 때 잡아 줄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 어딘가!
기분이 울적할 때, 소심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라고 생각한다.
여러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게 스트레스 인 사람들은
사람을 통해 치유받으려 하지 말고
운동이나 글쓰기 등 혼자 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한다면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마음속에 쌓인 감정들도 풀 수 있으니 일석2조!
HOW TO
1. 예쁜 공책과 연필 혹은 펜을 하나 산다.
2. 날짜별로 있었던 일을 주욱 기록한다.
예쁘게 쓸 필요도 없다. 그저 혼자만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주저리주저리 쓰면 된다.
3. 하루 2~3장씩 빠뜨리지 않고 쓴다. 꼭 2~3장이어야 한다.
우울증이 왔을 때는 마음에 쌓인게 많이 때문에 적어도 2장은 써야한다.
그렇게 한달만 해보자!

* 명상문의는 63kml 카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