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간 기행

놀부 부모의 상속재산 반환청구 모의재판 놀이를 기획하며 ..

by 김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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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그것은 한 고을의 정체성이고 공동체의 마중물이다
조상들의 삶이 역사에 들어 발효되면 문화가 되었으니 역사문화는 곧 조상의 이름값을 하는 것이요 고을의 나이 값을 해내는 콘텐츠다

행사마다 기념식에 넘쳐나는 인사말을 듣느라 시민은 지쳐왔고 해마다 반복되는 행사는 세뇌된 반사작용으로 보고 듣지 않아도 미리 점쳐내 왔다

이제 정말 시민이 주인 되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해야 할 때가 되었다
조금 서툴면 어떻고 조금 부족하면 어떻하며 어설프면 그 또한 어떻단 말인가 그것이 놀이이고 재미이면 축제이고 문화사업이 되는 것이니 그것은 곧 시민이 원하는 것의 종점에 도달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흥부와 놀부는 재미이고 사람살이 접착제다
누구나의 마음에 숨겨진 본능적 이야기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재미를 내는 것은 흥부놀부 문화의 활용 종점이다
그 일의 첫 번째로 놀부 부모의 상속재산 반환청구 모의재판 놀이를 해보려 합니다

흥부가 소리판을 열고 가을이니까 김장배추에 막걸리도 모아 어르신들께 한잔 올려드리고 그런 놀이마당 말입니다
예산 없다. 전문가 없다. 어렵다. 안 해 보았으니 그런 것은 핑계잖아요

쇠락해져 가는 고을 남은 백성들의 문화적 재미는 주인 노릇을 크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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