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벙 속에 든 나의 여정

작은 우주에 갇힌 삶

by 김용근

둠벙 속에 든 나의 여정

내가 착하게 산다는 것은 나에게 달려드는 악한 것들을 제거하며 사는 것이다
그 속에는 영혼을 팔자고 덤벼드는 것까지도 포함된다
폭풍 설한의 변방 그 나날을 튼튼한 보초로 살아 내는 따뜻한 에너지는 거기에 있다

잘 난 체 마라
누구든 숨 쉬며 산다
예쁜 척도 마라
누구든 예쁘게 태어났다
악쓰지 마라
누구든 성대 달고 산다
울타리 튼튼하다 자랑 마라
누구든 지구에 산다
선함도 자랑하지 하라
누구든 착하지 않음은 없다

손바닥만 한 둠벙 같은 나의 삶 그 속에도 우주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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