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간 기행
초가삼간은 부잣집이었다
by
김용근
Feb 20. 2021
가난한 농부는 없었다
초가삼간 그 우주에 하늘과 땅을 들여놓은 저택에서 살았으니 말이다
농부의 삶터는 하늘과 땅에 들고 농부는 그 경영체였다
평생 동안 하늘 걱정, 땅 걱정을 몸에 들이고 살기 때문이었다
그 속에서 나온 식량으로 우리의 생명체가 숨 쉬는 것이니 몸 뉘인 초가삼간은 우주였다
초가삼간은 하늘, 땅, 사람의 공동체였고 그속에서 잘난체 깝쭉거리던 조상은 없었다
농업 농촌은 존재로 선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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