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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유비닷컴 Jul 13. 2021

예수님이 멀게 느껴져요

혼자라고 느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예수님만 바라보라고 하잖아요.

나는 그 말이 뭔지 몰라요.

예수님이 친밀하지 않아요.

멀게만 느껴지고.


사람들하고 기도하면서 같이 울잖아요.

같이 울어도 똑같이 우는 게 아니에요.

내 눈물은 성분이 달라요.

감사해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에요.

서러워서 흘리는 눈물이에요.


왜 나를 만들었나.

왜 나만 차별하나.

서럽고 외로워서 눈물만 흘러요.

어떻게 해야 주님을 만날 수 있나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상투적인 말부터 해야겠네요.

지루하더라도 참고 들어주시겠어요?

듣다 보면 남는 건 있을 거예요.


데이트해보셨지요.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이 있어요.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야 해요.

그 사람이 했던 말과 행동.

그 사람의 태도와 감정.

알면 알수록 좋아요.


친구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겠죠.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에 대해

뭐라 말하나 들어봐야죠.


주변 사람들이 하나같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다면

좋은 사람이란 뜻이죠.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면

더욱 신중해야겠죠.

섣불리 결론 내리면 안 돼요.

따질 건 전부 따져봐야죠.


예수님도 마찬가지예요.

신랑을 고르는 것과 비슷해요.

많이 알면 알수록 좋아요.

따질 건 전부 따져보세요.


예수님이 하신 말,

예수님에 대한 말,

모두 성경에 있어요.

신중하게 읽고 생각하세요.


예수님에 대해 알았다고 해서

바로 믿어지는 건 아니에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려면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해요.


마른 장작에 불을 붙여야죠.

그래야 활활 타오르니까요.

성령님이 불을 붙어주시면

고백할 수 있어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나는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까요.

설명하기 힘들어요.

어느 날, 예수님이 찾아와 주셨어요.


나도 혼자라고 생각했어요.

아무도 날 지켜주지 않았으니까요.

저러다 애 죽겠다 싶으니까

급하게 찾아 오셨나 봐요.

조금만 늦게 오셨어도 나는 세상에 없겠죠.

간신히 살았어요, 정말로.


바로 질문하겠죠.

왜 나에게는 안 오시나요?

나도 믿고 싶은데.

사람 차별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라고 느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예수님은 차별하지 않으세요.

예수님은 당신 곁에 오셨어요.

당신도 혼자가 아니에요.


당신이 내 앞에서

혼자라고 말하면서 우는데

이상하게 나는 불안하지 않아요.

이제야 알 것 같아요.

당신의 진심을.


당신은 그리워하고 있어요.

예수님과 친밀했던 그 시절을.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것처럼 말해서

정말 그런 줄 알았어요.

내가 잘못 알아들었어요.

주님의 따뜻한 품이 그리운 거예요.   


처음부터 당신의 마음을 알았다면

길게 말하지 않았을 거예요.

내가 무뎠어요.


이제 알았으니 부탁할게요.

조급할 필요 없어요.

기다려주세요.

주님이 다시 만나주실 거예요.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당신이 아니라

오늘 주신 사랑으로 설레는 당신이 되기를

나는 바랍니다.



김유비 목사의 

복음적 치유성장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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