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월드에 다녀오고 한창 라이온킹을 좋아하는 빛이! 아빠랑 외출했다가 500피스 디즈니퍼즐을 사왔다. 라이온킹 등 4가지의 테마가 있는 퍼즐이었다.
음, 빛이에겐 아직 500피스 어려울 것 같은데, 싶었다. 처음엔 같이 해보자~하며 앉았는데, 결국 내가 거의 다했다. 그러니까 물론 빛이 어려워서 일 수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내가 재미있어서 틈틈히 다 맞춰버렸다.
하루에 완성될 퍼즐이 아니었기에 책상위에 놔두었다. 지나가다 한 번 보게되고, 보면 하고 싶어지고, 그래서 한번 자리에 앉으면'한피스만 더~'하면서 하게된다.(여기서 깨달은 '환경'의 힘! 환경이 행동을 지배하는구나. 미국 오기전에는 언제 해봤는지 기억도 안난다. )
500피스 퍼즐을 해보니 깨닫게 되는 것?
그런데 참 신기하게 어떤 퍼즐조각들은 이쪽 어딘가 싶더라도 다 안맞는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른 조각 한두 개가 맞춰지면 안보이던 자리가 갑자기 생긴다.그러니까 그 퍼즐이 맞춰지려면 그 전의 퍼즐들이 맞춰져야 '자리'가 보인다는것이다.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을 수 있다. 그런데 머리로 아는것과 깨닫는것은 다르다고 한것처럼 그 사실을 체득하게 되었다.
세상의 일도 그렇다. 내가 꾸는 목표, 꿈이 있다면 그 꿈이 어떤 순서로, 어떤 디테일로 이뤄질지 확정할수 없다. 하지만 하나의 점이 찍히면, 그 다음 점이 찍힐 자리가 보인다.
그래서, 너무 조급할 필요 없다.
다음 길을 여는 것은 '현재의 퍼즐 한 조각'이다. 지금 당장 어디에 들어갈지 모르겠는 조각이라도, 오늘 할 수 있는 만큼 끼워 넣고 나면 삶이 다음 자리를 보여준다.
점은 선이 된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자!
*마지막 두 피스는 빛이가 할 수 있게 남겨두었다. 완성의 기쁨을 맛보고 또 나중에 해볼 수 있게.
#퍼즐 맞추는 팁
처음엔 퍼즐에 그려진 그림으로 맞춘다.
그러다 막히면 퍼즐조각 모양으로 맞춘다.
퍼즐은 들어가있는 홈과 뽈록 튀어나온 돌기로 이뤄져있다.
그리고 돌기의 개수가 0개~4개로 나뉘기 때문에 비슷한 영역의 퍼즐을 돌기 수 별로 그룹으로 나눠놓는다.
그리고 퍼즐판에서 돌기 몇개 이상짜리인지 힌트를 가지고 그 그룹에서 후보를 꺼내 맞추보기
* 90도, 180도 270도 다 돌려보며 맞춰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