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여러분이 하나의 인적 자원
오늘 글의 주제는 8월 3일에 마감하는 수자원공사의 체험형 인턴 자소서 샘플 공유입니다. 자소설닷컴 기준으로 현재 3개 분야 7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지원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도 수자원공사 항목을 글로 쓰는 쑈를 보여 드렸습니다. URL을 드릴 테니 참고 부탁드리고, 이 글을 보시는 독자님들께서 필요하신 게 있으시면 hori1017 갠톡을 주셔서 아프리카TV에서 이런 글, 이런 문항을 다뤄 달라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혹은 유료로도 진행하니 필요하신 게 있다면 주저 말고 언제든 문의 주세요. 아래 샘플은 오늘 방송에서 10여 분만에 만들어 낸 글이고, 근거가 되는 경험은 저의 경험입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같은 경험이라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드렸습니다. 참고하세요! 자 그럼 오늘 글 시작합니다.
[자원관리능력]중요한 일을 처리할때 어떠한 방식으로 계획을 세워서 일을 처리하느지에 대해 개인적 경험을 기반으로 구체적으로 서술해주십시오.
3번 문항의 앞에 붙어 있는 것은 자원 관리 능력입니다. 말 그대로 당신에게 주어져 있는 자원을 어떤 식으로 관리하고, 그렇게 효율적으로 관리해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를 물어 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자원공사에서는 결국 일을 처리하는 주체인 여러분 스스로를 하나의 자원으로 본 거 같아요. 내가 계획을 어떻게 세워서 일을 처리하는지, 특히 "중요한"일이라고 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쓰실 자소서 안에 그 경험이 얼마나 나에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인지를 덧붙여 주면 더욱 좋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일을 그냥 처리하면 안 되겠죠? 이 문항에서 전제로 깔고 있는 것은 '여러분은 계획을 세운다'입니다. 혹여라도 후에 인적성이나 면접을 거치시게 되더라도 무계획적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일관성 면에서 (-)가 될 겁니다. 만약에 제가 여기를 지원한다면 저 역시도 계획적이지 않은 자이지만 계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머릿속에 되뇌이면서 최종 합격까지 진군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질문에 대한 해설이 끝났다면 제 글 보여 드리고, 글에 대한 간단한 해설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시스템으로 성취하는 일석이조]
사회적 기업인 '역전의 신'을 세우고 첫 강연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좋은 일은 넝쿨째 굴러온다더니 다른 학교에서도 저희에게 강의를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걱정이 컸습니다. 인력은 단 4명 뿐인데 2개 학교를 소화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시기 조율을 시도했지만, 공교롭게 두 학교 모두 같은 날 강의를 열기를 원했습니다. 한 군데를 포기할까도 했지만, 이번 기회에 강의 틀을 만들어 어떤 고객사든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는 기회로 삼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2개 학교 공동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내에서 공통적인 니즈를 뽑아 냈습니다. 그 후, 학교별 특성에 맞게 강의에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각각 주 대상이 2학년과 3학년으로 다르다 보니 내신과 대입으로 나누어서 강의를 기획했습니다. 강의 외에도 어떤 프로젝트든 타깃은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공통점을 추출한 뒤, 세분화 시키는 것은 모든 일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Solution에서 제가 내세운 것은 멘토링 사회적 기업을 했을 때의 경험입니다. 첫 부분에 창업 후 처음으로 강연 의뢰가 들어왔단 것으로 중요성을 부여했습니다. 그런데 2개 학교 강의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상황을 제시해 반드시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것을 저술했습니다. 계획을 어떤 방식으로 세웠는지 물어봤는데 공통점을 추출한 뒤, 세밀한 리터치를 통해 계획을 완성했다고 써서 나름대로 방식에 대한 답변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NCS 형태의 자기소개서는 질문이 굉장히 길고 디테일합니다. 이 질문들을 쪼갠 뒤, 하나 하나 파고 들어 가면서 답변한다면 시너지를 좀 더 내실 수 있을 겁니다.
아프리카TV에서 다뤘던 내용 중 일부는 유튜브 '하리하리TV' 에도 업로드됩니다. 구독 해 주시고, cafe.naver.com/harihari7474 제 개인 카페에도 관련 샘플 및 유튜브 업로드 일정, 방송 일정, 주제 등이 공지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다음 문항용 콘텐츠에서 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