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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May 06. 2024

[IBK기업은행 면접대비] 꼬리질문 및 자소서 예시

20년 버전

안녕하세요? '10초 안에 읽고, 10분 안에 쓰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면접 콘텐츠를 갖고 왔습니다.

제 면접 프로그램의 골자는 역시 꼬리질문 뽑기입니다. 그리고 최종합격까지 가는 여정에 있어서 서류를 시작으로 모든 과정 하나하나 중 중요하지 않은 건 없습니다. 그 종합적 평가들을 모아서 과연 지원하는 여러분들이 지원한 회사(여기서는 IBK기업은행)의 직무 담당자에 다른 경쟁자 대비 적합한지를 체크합니다. 방금도 말했지만, 철저히 상대평가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나고 못 나서 떨어지고 그런 게 아니란 거죠. 절대적 기준은 없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의 밥벌이가 걸린 문제다 보니 제가 쉽게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듯해서 조심스럽기는 하오나, 결의 차이라고 마음을 다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Luck과 Risk를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 다 그 성공을 만들어 낸 어떤/특정한 환경이 큰 요인을 차지했죠. 고로, 지금 이 순간 성공한 사람도 그 성공이 나만의 활약 때문이 아님을 알아야 하고, 반대로 지금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들 역시 그 실패가 계속되는 게 아님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제 별 거 아닌 위로가 누군가에게 털고 일어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면접 유료 문의가 필요한 분들은 바로 아래 카페 URL 봐 주시고, 오픈카톡 주세요.



3. 기업은행에 지원한 이유를 설명하고, 본인이 선택한 지원분야에 자신이 가장 적합한 인재라고 생각하는 이유? 919자

[자소서 원문]

[동반자금융을 실천할 인재, 전문성과 소통을 겸비하다]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은행으로서 동반자 금융을 강조하는 IBK기업은행이 저의 가치관과 일치한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가 불확실함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고, 소상공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을 위해 ‘초저금리 대출 서비스’를 출시해 근심을 덜어주는 IBK기업은행의 모습은 저를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IBK기업은행이 추구하는 ‘동반자 금융’을 지점에서 실천하기 위해 전문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우선, 3개월간 유사투자자문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국내외 시장경제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인턴 업무를 하며 쌓은 능력을 키움증권 모의투자 대회에 나가 발산했습니다. 약 한 달 간 2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경제와 산업, 개별 기업을 분석하는 전문성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자산관리사와 펀드투자 / 증권투자권유대행인까지 취득하면서 금융과 회계 등의 자격증도 취득하며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데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전문성만 있는 것으로는 고객의 마음을 진정으로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소통으로 주변의 신뢰를 얻어 왔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특별하게 리더십을 발휘한 적 없는 제가 회장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친구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면서 대화하는 저의 기질 때문이었습니다. 영화관에서 일할 때에도 제일 손이 많이 가는 고객 응대 업무를 자발적으로 맡았습니다. 고객 한 분 한 분의 사정을 다 경청하면서 업무하는 모습을 보여 드렸습니다.


제가 가진 전문성, 이걸 뒷받침하는 진심어린 소통 능력이 조화를 이룬다면, IBK기업은행의 개인금융 담당자로서 고객의 삶을 진정으로 나아지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겠습니다. 그 고민을 업무에 담아 내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그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원이 되겠습니다.



[꼬리질문]

-.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IBK기업은행의 행보 중 가장 인상깊게 본 건 뭐였나?

-. 본인 논리로 보자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똑같은 데로 보임. 근데 둘은 엄연히 다르지 않은가? 이에 대한 해명 요청.

-. 본인의 가치관이 뭐길래? 동반자 금융을 강조하는 IBK가 왜 본인과 맞다는 건가? (이 분의 자소서에서는 이 분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행보가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음. 물론,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주장한 3단락이 여기에 부합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걸 가치관이란 거창한 단어에 붙이기에는 경험이 너무 단편적임)

-. 당시, 이런 대출 서비스는 웬만한 시중은행들은 다 실행함. 타 시중은행의 서비스와 IBK기업은행의 서비스는 어떤 측면에서 달랐는가?

-.유사투자자문업 인턴으로 일하며 쌓은 능력이 구체적으로 뭐였는가?(국내외 시장경제를 이해하는 본인만의 안목에 대한 실체가 무엇인지?) 그걸 어떻게 쌓았는지? / 이게 IBK기업은행에서 동반자 금융을 실천하는 데 어떻게 연관된다는 건지?

-. 20%나 수익을 낼 수 있었다니 대단하다. 특히, 어떤 종목이 효자 노릇을 했는가? / 사실 이렇게 증권 쪽에 특화돼 있다면, 이 쪽으로 커리어를 정했을 법도 한데, 왜 은행, 그 중에서도 IBK에 오려고 하는가? / 어떻게 경제, 산업, 기업을 분석했나?

-. 자산관리사 / 펀드투자 / 증권투자권유대행인 취득 과정에서 뭐가 어려웠나 + 왜 이것들을 따려고 했는가 + 어려운 파트는 어떻게 극복했는가 + 이걸 따고 나서 내가 생긴 역량 + 이 역량을 발휘해서 낸 성과 등.

-. 리더십을 발휘한 적이 없었다면, 리더란 자리가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 친구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며 대화했다는 게 어떤 스타일로 대화했다는 건지 궁금. 구체적 예시를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 영화관에서 고객응대 업무가 다른 업무랑 비교했을 때, 얼만큼 손이 더 많이 가는 거였나 (+객관적 기준/비교)

-. 경청을 잘 하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뭔지 궁금하다. 본인만의 경청 능력이 IBK기업은행에서 지원한 직무 담당자(PB or IB/RM)로 일하는 데 있어 어떤 도움이 될 거라고 보는가?

(사실 진심어린 소통이라고 하는데, 그 진심어린-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자소서 자체에 대한 세세한 평가는 삼가겠습니다. 면접 단계의 콘텐츠라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24상 면접을 대비하는 IBK기업은행의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봤습니다.

문항은 다르고, 시기도 20년 버전이지만, 말해야 하는 본질은 항상 동일합니다. 그리고 대개의 분들이 쓰신 콘텐츠 퀄리티 역시 4년 전 거와 크게 다르다고 보지도 않구요. 이외 전달사항입니다.

1) 원래 제 주특기는 자기소개서입니다. 자기소개서 작업과 관련해서 궁금한 건 아래 URL을 봐 주세요.

2) 저 1년 자유이용권(무제한으로 시작해 차액 내서 전환하는 것 가능)도 출시했습니다. 이제 현대차를 축으로 탑티어들의 수시채용이 정례화됐습니다. 현기차그룹 내 계열사는 물론, SK하이닉스 등 SK그룹 내 주요계열사들도 이제 공채를 하지 않습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수시채용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고, 무제한보다도 합리적 금액의 상품입니다. 제 행보를 꾸준히 관심가지고 봐 오시던 분들의 문의 기다립니다.

3) (추가) 전자책을 발간했습니다. 21년부터 발간해서 다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오픈놀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 봐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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