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리하리 May 30. 2019

네이버웹툰 19' summer 인턴 1/3번

하리하리의 생각을 담았습니다(웹툰 마니아는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하리하리의 공기업 자소서 채팅방'에서 한 회원의 신청으로 해당 샘플을 만들었습니다. 유튜브 소개글에도 썼지만(맨 아래 영상 有), 전 웹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2번은 못 쓰겠더라구요. 이런 적은 처음인데,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 좋아하는 웹툰이 있으신 분들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그 내용을 정리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 저는 인터뷰를 하고, 그 인터뷰를 자소서로 정리하는 데 누구보다 특화된 역량을 갖고 있거든요. 거두절미하고, 그래서 1번과 3번(필수) 샘플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의 글을 평가받고 싶으시거나 작성 방향성을 잡고 싶으신 분들은 hori1017 카톡 주세요. 자, 그럼 샘플 열차 출발합니다. 아, 바로 아래 카페 링크 참고하셔요.


제가 고른 직무는 네이버 웹툰 사업 직무입니다.  혹시 다른 직무와 관련해서 방송이 필요한 분은 댓글 남겨 주시고요. 못 썼다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피드백 주십시오. 여기 덕력을 얘기하는데, 전 자소서 쓰는 데 있어 덕후라 보시면 됩니다.


[필수] 네이버웹툰 해당 직무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캠페인 속에서 IP 비즈니스의 미래를 발견하다]

미리내운동을 통해 2차 저작물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경험했고, 좀 더 다양한 가능성을 제 손으로 확장시키고 싶은 생각에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미리내운동은 기부의 대중화라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이었습니다. 이 캠페인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저를 포함한 운영진에서는 미리내라는 별 모양의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캐릭터를 모금함, 포스터 등에 붙였고, 페스티벌 때에는 저를 비롯한 서포터즈들이 그 별모양의 헬멧을 쓰고 거리로 나가기도 했습니다. 아마 좀 더 제가 그 조직 내에서 활약했다면, 아이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리내 게임 등을 만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확실한 매력을 갖고 있는 아이템 하나가 만들어 내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목격한 만큼 네이버웹툰에서 제가 기대하는 바도 큽니다.


그 전에는 미리내란 캐릭터 하나만 갖고 그것을 파생시킬 방안을 고민했다면, 이 곳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매력적 웹툰 속 캐릭터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웹툰 한 편의 사업화를 고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웹툰들끼리의 콜라보레이션 등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도전들을 통해 네이버웹툰의 더 큰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 직무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필수] 웹툰 및 웹소설이 원작을 필요로 하는 여러 사업 분야(영상, MD, 출판 등 형태를 막론하고)에서 각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답이 있다]

첫 번째 이유로 들 수 있는 것은 한류 문화입니다. 한류 문화의 연장선상에 웹툰과 웹소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아이돌 가수들이 K-팝이란 기치 아래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가수들을 캐릭터화해 만들어진 굿즈는 세계인의 마음 뿐만 아니라 지갑도 열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문화산업에서는 대대로 매력적 캐릭터를 상업화하는 데 능합니다. 네이버 웹툰 속 작품들 하나하나에는 캐릭터의 향연이 가득합니다. 뿐만 아니라 웹툰의 팬들 사이에서 드라마화, 영화화했을 시, 어떤 배우를 가상으로 캐스팅하면 좋을지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웹툰과 웹소설이 한류 문화와 만날 때, 만들어질 시너지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로 우리나라의 기질을 들고 싶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토리텔링을 잘합니다. 그 시발점은 역시 단군신화입니다. 단군신화 속에서도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 위해 쑥과 마늘을 먹는다는 기발한 상상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고대 신화 중 하나인 '아스달 연대기'가 드라마로 나온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드라마화되지 않은 고전 소설이나 신화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한민족의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웹툰이나 웹소설은 뿌리 깊은 역사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 작성 풀영상)

매거진의 이전글 농협은행 19' 상반기 일반 4번 샘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