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리하리 Jun 06. 2021

21상' 네이버 사내 커뮤니케이션 2번

즐겨 쓰는 서비스 및 그에 대한 장점/개선점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6월 11일에 마감하는 네이버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용전제 인턴 자소서 2번 문항 예시를 공유 드리겠습니다. 유료로 문의할 게 있으신 분들은 카톡 아이디, hori1017로 연락 주세요. 연락 주시기 전에 아래 두 카페 링크 글을 꼭 읽고 연락 주세요.



[필수] 네이버 서비스 중 나와 주변 지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1개 선택한 후, 유사한 타 서비스 대비 장점 / 개선점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작성해주세요.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 헤비유저가 아니라 다소 진부함.

-. 하지만, 이 정도 플롯도 구사 못하는 애들이 절반 이상임.

-. 모든 제 콘텐츠는 제 경험, 생각에 기반해서 구성하는 것임.



#1. 네이버 블로그

장점으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다양한 종류의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경쟁 매체인 브런치에도 어떤 글이든 올릴 수 있지만, 작가로서 자격을 획득하는 과정부터 까다롭다 보니 브런치에 올라가는 글의 성격이 다소 전문적이고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둘째, 모먼트에도 주목했습니다. 1분 내외의 영상을 올릴 수 있는 기능으로서 인스타 스토리나 틱톡을 대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매체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우선, 브런치에 비해 수준 높은 글을 읽을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제품 사용후기나 단순히 뉴스를 공유하는 형태의 글이 많습니다. 이는 순수 창작물이 대다수인 브런치와 대비되는 지점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네이버 블로그팀에서 최근 일기 콘텐츠를 1주일간 연재하면, 네이버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아마 블로그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방향성을 못 잡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 자체가 무겁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블로그 내에 올라와 있는 내용 하나하나는 그다지 무겁지 않습니다. 사실상 sns의 1세대다 보니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모먼트로 대표되는 영상 콘텐츠와 텍스트 사이의 구별을 명확하게 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모먼트는 다분히 MZ세대를 공략해 내놓은 신규 기능입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이 MZ세대보다는 다소 윗세대인 만큼 좀 더 명확하게 블로그가 어떤 타깃을 위한 매체인지를 분명히 해 줬으면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모먼트와 텍스트 기능 사이의 경계를 명확히 지어주는 게 어떨지 제안해 봅니다.


#2. 스마트스토어

장점으로 네 가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 매일 들어가는 사이트 네이버나 블로그 등과 연동지어서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둘째, 오픈마켓과 달리 깔끔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셋째, 물건 구매나 배송, 환불 등과 관련한 상담도 그 안에서 바로 진행 가능합니다. 넷째, 구매 후, 적립금으로 받는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이 서비스를 계속 찾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단점으로는 제품을 한눈에 비교해서 보는 과정이 다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이커머스계의 포털을 지향하는 11번가와는 다른 스탠스입니다. 물론 요새 물건을 사는 패턴이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물건을 접한 뒤, 그것을 사는 경향이 강한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구매를 하고 싶어하는 저와 같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건 아쉽다고 봅니다.


(개요)

<블로그>

-. 다양한 종류의 글을 볼 수 있다(경쟁사인 브런치는 전문적이고 무거운 글의 성격 강하다).

-. 모먼트라고 해서 인스타스토리 형태의 영상도 볼 수 있다.

-. 다양한 형태의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매체로 발돋움해 보는 재미가 있다.


-. 브런치에 비해 수준 높은 글을 보기는 어렵다.

-. 제품 사용후기가 아직 많다. 굳이 보고 싶지 않은 글까지 보이는 경우 多.

-. 여러가지 경쟁 sns를 의식해서 기능을 추가해서 그런지 가볍게 볼 수 있는 느낌이 아니다.

-. 그렇다고 해서 글 내용이 무겁냐? 그렇지도 않다, 후기 등 가벼운 내용이 생각보다 많다.

-. 이 분야의 선구자로서 숙명일 수 있는데, 방향을 못 잡는 느낌?


-.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매체로서의 역할에 좀 더 힘을 싣는 게 어떨까 싶다.

-. 아니면, 블로그 안에서 모먼트와 텍스트 사이의 구별을 좀 더 명확히 지어서 추억을 상기시키는 기능, mz세대를 위한 기능을 좀 더 이원화시키는 걸 개선점으로 제안한다.


<스마트스토어>

-. 네이버페이 바로 적립, 활용도도 높다.

-. 상담도 거기서 바로 진행.

-. 오픈마켓과 달리 조잡하지 않음.

-. 맨날 보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블로그와 연동지어서 이용 가능. 접근성 최강.


-. 이커머스계의 포털을 지향하는 11번가와 달리 제품을 한눈에 비교해서 보는 게 다소 불편.

-. 물론 요새 물건을 구매하는 패턴이 달라져서 블로그나 유튜브 통해 물건 보고, 그걸 사는 경향이 강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쉽다.

-. 특히 네이버 블로그가 사람들 사이에서 돈 받고 후기 올리는 걸로 변질된 상태라서 믿음이 안 가는 플랫폼(사실 이건 모든 후기들이 마찬가지이기는 한데, 그 분야에 있어서 선두주자다 보니까 더 불신이 생기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작업과정 담은 유튜브 영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