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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리하리 Aug 01. 2021

21하' 캠코 인턴 자소서 3번 예시

문제해결+갈등/설득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8월 9일에 마감하는 캠코 인턴 자소서 3번 문항 예시를 공유 드리겠습니다. 유료로 문의할 게 있으신 분들은 카톡 아이디, hori1017로 연락 주세요. 연락 주시기 전에 아래 두 카페 링크 글을 꼭 읽고 연락 주세요. 



<하리하리 오픈카톡방 (일반/금융)>


* (3) 기존 방식이나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던 중 의견 차이가 있는 상대방을 설득하여 좋은 결과(혹은 실패한 결과)를 얻었던 경험을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멘토링과 자기소개서 첨삭 사이에서 답을 찾다]

멘토링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의 일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제가 수능 4번을 보면서 겪었던 실패 경험으로부터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진행 방식을 두고 의견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 들어왓던 멤버들은 제 취지에 공감해 이 프로젝트에 합류한 것이다 보니 실패 메시지를 더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는 멘토링이나 강연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로 들어 온 후배들은 자소서 첨삭을 여기서 운영하자는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이들 대부분 수시전형으로 들어온 친구들이어서 자기소개서 작업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콘텐츠는 비즈니스적으로도 가치가 높아 이 프로젝트가 지속가능성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의견 또한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강연을 통해 실패해도 괜찮다는 순수한 취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던 기존 멤버들은 자기소개서 작업을 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멤버들은 대입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 경험이 없다는 것도 반대의 이유였습니다. 또한, 당장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기소개서 첨삭을 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이 쪽으로 프로젝트 무게중심이 쏠릴 수밖에 없을 거라는 우려섞인 시선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이 안에서 진행하고 싶어하는 콘텐츠가 다르다 보니 갈등으로 비화되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멘토링 및 강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에 한 표를 던졌습니다. 그래서 자소서 팀을 아예 새로운 프로젝트 팀으로 발족시켰습니다. 마침 제가 운영했던 동아리가 디자인 씽킹 동아리였고, 그 안에서는 어떤 자유로운 프로젝트도 진행 가능했기 때문에 이러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기소개서 첨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 저희 취지를 담은 기본 강의 영상을 의무적으로 듣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좋은 대학을 진학하는 것 이상으로 각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관련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고, 이 영상을 보고 강의를 신청하는 학교들까지 생겨나는 등 부수적인 효과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인턴이 되어서도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동료들 간 갈등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중재안을 내놓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개요)

역전의 신을 운영할 때의 일이다.

수능 4번을 보면서 실패를 겪었던 내 경험을 살려 이 프로젝트 시작.

프로젝트 진행 방식을 두고 의견 차이 발생.

기존 설립멤버들은 해 오던 멘토링/강연을 계속 주축으로 가져가자고 함.

새로 들어 온 후배들은 자소서 첨삭 등을 새롭게 편입시켜 운영하자고 함.

기존 멤버들은 내가 이 단체를 만들었을 때, 초기 취지에 공감해서 함께 한 친구들

강연을 통한 마인드 전파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함.

_

새로 들어온 친구들은 다 수시전형 통해 들어온 친구들.

자기소개서 작업과정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함.

게다가 비즈니스적으로 지속가능성을 가지려면 자소서 첨삭도 유의미하다고 얘기함.

_

그러나 이건 기존의 시작 형태와 동떨어진 것.

기존 취지를 보고 들어 온 멤버들은 이 부분을 커버하는 게 어려움.

자소서 첨삭은 바로 돈이 되는 일이라 이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릴 수도 있음.

이렇게 되면, 기존 색깔을 잃어버릴 우려가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드러내는 사람들 나타남.

_

나는 기본적으로 강의에 한표를 던짐.

프로젝트 동아리 내에서 진행하는 거다 보니 자소서 팀을 아예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버림.

그리고 자소서 작업 전에 우리 취지를 담은 기본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만듬(의무적으로).

왜냐면, 단순히 대학을 가는 게 중요하고 말고가 아니란 걸 새로 들어온 멤버들도 동의했기 때문.

+

이 강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고.

이걸 보고 강의를 신청한 학교들도 생겨남.


(이 문항의 두 줄 포인트)

-. 여기서 혹은 실패한 결과라고 나왔다는 건, 실패해도 괜찮다는 거다.

-. 물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게 베스트이기는 하나, 성패 여부가 여기서 포인트는 아니다.



(작성과정 담은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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