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305 채용] 직무 및 자소서 문항분석
해외판매지원을 중심으로
안녕하세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023년 5월 15일 17시에 마감하는 현대차, 그 중에서도 해외 판매 지원 직무 분석 및 거기에 속한 자소서 문항 분석을 해 보고자 합니다. 유료문의 필요하신 분들은 오픈 프로필로 연락주시고, 유료 문의하기 전에 카페 URL 참고 부탁 드립니다.
1) 조직소개
우리조직은 해외법인 및 대리점의 VOC 수렴 및 시장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사업 목표 달성/시장 상황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부문과 상시 소통하고, 지역 내 사업 계획과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 작년 초 기사라 기사내용에 시사점이 있는 게 아닙니다.
-. 이건 현대차'그룹'의 해외법인 개수
2) 직무상세
글로벌 시장 분석을 통해 판매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전략 수립, 담당 시장의 사업성과 관리 및 분석, 시장 분석을 통한 판매 환경 변화 선제적 대응 및 신규 시장 개척 지원, 국내 공장 차종 수출 관리 업무 및 담당 국가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업무를 진행합니다.
-. 본인이 맡게 될 권역에서 뭐가 잘 팔리는지? (모빌리티/전기차/상용차 등)
-. 그 판매량을 중심으로 담당하게 될 시장 분석 필요
-. 결국, 판매 성과를 분석하는 본인만의 노하우 필요: 성과(데이터)분석을 통해 어떻게 현지 판매 전략을 잡음으로써 그 시장에서 현대차가 지속적으로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체크하는 게 필요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환경 변화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체크할 수 있어야 함. 그래야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
-. 이렇게 분석한 결과 및 이를 토대로 도출한 전략 등이 어떤 효과로 이어지는지? 이게 좋은 평가를 얻어서 해외법인 전체에 공유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분석 및 전략을 활용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현재 현대차가 진출하지 않은 법인 및 아직 미개척한 지역 체크)필요한 게 뭔지 체크.
■ 법인/대리점 지원
- 지역 법인/대리점 판매지원 및 현황관리
- 국별/모델별 오더/생산/선적/판매 운영 지원 및 현안 대응
- 상품/법규/통관 등 현안 대응
■ 사업 성과 분석
- 담당 지역 판매 손익 실적 현황 분석 및 판매 최적화 방안 수립
■ 시장 분석
- 담당 지역의 자동차 시장 이해/분석 : 정부 정책, 경쟁사 동향 등
- 미래 자동차 시장 변화(전동화/모빌리티/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분석 및 전략 수립
3) 우대사항 중 일부: 해외영업 관련 인턴 경험 및 무역실무 경험 보유하신 분
-. 무역실무 경험 보유자를 우대한다는 것에 저는 주목을 했습니다.
내용을 종합해 보자면, 결국 분석력의 깊이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당연히 현차의 사업분야에 대한 지식도 보유해야 하고, 여러 제품을 현차가 파는데, 그 중에서도 담당하고자 하는 시장에서 어떤 제품(꼭 현차 제품이 아니더라도 현지에서 잘 팔리는 것과 경쟁할 만한 현차 라인업이 있는지)이 잘 팔리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위에서도 제가 분석력을 언급했지만, 그냥 여러분들이 흔히/진부하게 쓰는 분석력 나열해 봤자 크게 임팩트가 없습니다.
문항들 자체는 엄청 심플합니다. 다만, 문항이 심플하다고 쓰던 대로 쓰면 붙는 게임이 아닙니다. 여기 탑티어고, 난다 긴다 하는 별들끼리의 전쟁입니다. 그리고 두 달에 한 번씩 나오는 공고라 무조건 TO는 1명이라고 간주하고 쓰는 게 속이 편합니다. (그래야 혹시라도 떨어지면 떨어진 것에 대한 고통을 덜 받지 않겠어요?)
본인이 현대자동차를 지원하게 된 이유와,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본인의 커리어패스에 대해서 기술해주십시오.
> 업계/회사(현차는 이제 단순 내연기관 차량을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모빌리티 회사라고 그들이 천명했습니다. 때론 이들은 플랫폼 회사라고 스스로를 규명하기도 합니다. 로봇회사를 인수하기도 했구요. 그렇다면, 우리도 지원하려는 회사의 변화에 발맞춰 어떤 포지셔닝 전략에 입각해 그들을 바라봐야 할 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것이 탑티어를 쓰는 우리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가 A란 특징 보유, 나도 A란 특징 보유. 우리는 천생연분
>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치환 가능, 이건 우리가 일생을 살며 매 순간 부딪히는 삶의 기로에서 고르는 기준과 부합. 왜냐? 입사 후, 높은 확률로 우린 24H 중 제일 오랜 시간을 머물기 때문.
> 제가 이번에 Job Description 분석의 예시로 가져 온 '해외 판매 지원'의 경우, 특정 시장을 담당하게 됩니다. 러시아면 러시아(외에 CIS나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지까지 포함하는지 체크 필요), 미국이면 미국(중남미, 북중미 등 아메리카 대륙 전반인지) 이렇게 타겟을 잡고, 타겟으로 잡은 현지에서의 자동차/모빌리티 시장 현황을 체크해야 됩니다. 각 국가/지역에서 유학을 했다고 설득력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분석력, 현지에 대한 이해. 해외~ 란 글자 들어가 있는 직무에 지원하는 이들이면 다 언급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한 발 더 들어가야 합니다.
> 당연히 1-1(지원동기)에는 본인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와야 됩니다. 본인의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왜 나는 현대차에 지원하게 됐는가?입니다.
> 그렇다면,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매크로한 리뷰가 필요합니다.
> 그 리뷰를 거쳐서 내가 이런 역량을 갖추게 됐고, 이 역량이 빛을 발하기에 가장 적합한 회사가 현차. 다만, 역량은 2번에서도 묻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내세울 역량이 여러 개라면, 여기서도 역량을 써도 됩니다.
> 저는 1번은 역량보다는 회사 선택 기준으로 푸는 걸 추천합니다.
> 현차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커리어 패스
> 글로벌에서 현차가 경쟁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현재의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가 대세. 전기차 하면 테슬라. 테슬라의 흐름 체크 필요. 다만, 테슬라가 염두에 두고 있는 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펼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그 시장에서 그들과의 경쟁에서 현차가 지속적 우위를 유지(혹은 역전)하기 위해서 내가 어떤 기여를 할 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 고민이 여기에 나와야 합니다. 사실 전기차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친환경 법령, 정책 등을 주요 선진국들이 공격적으로 발효하고 있기 때문. / 전기차가 아니라 상용차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용차의 경우에는 경제(인프라)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개발도상국에서 수요가 높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 1-2는 커리어 패스. 즉, 입사 후 포부입니다.
> 업계/회사(에 대한 잔소리는 1-1에서 많이 했고)는 모두 b란 미래 추구, 그 미래가 현실이 되기를 바람. 게다가 여기는 '글로벌 비즈니스'로 국한지어 놓았습니다. 글로벌에서도 본인이 공략하려는 시장/지역/권역을 중심으로 보는 것 추천.
> 이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데 있어서 이런 역량/경험/특성을 가진 내가 너네 회사에 들어가면 그 미래가 더 빨리 현실이 됩니다!
or
> 이 분야에서 계속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될 전문가의 모습 상정
cf. 전문가란? 이 업계/회사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거나 이런 비전을 실현할 때, 동 직무 담당자 중 내가 제일 먼저 떠올라야 됩니다. 즉, 희소가치가 높은 존재여야 합니다(a.k.a 대체불가 존재 in 특정 point).
> 전문가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달리 내릴 수 있습니다.
> 전문가가 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역량 중 내가 갖고 있는 건 어떻게 업그레이드 시킬 지? 부족한 건 어떻게 보완할 지?
(위에서 말한 대로 역량을 직접적으로 묻는 문항이 이미 2번에 있기 때문에 역량을 적절히 분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본인이 지원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며, 본인이 해당 역량을 갖추기 위해 가장 열정을 가지고 참여했던 사건 및 경험에 대해 기술해주십시오.
"역량이란"
-. ~력/능력을 붙였을 때, 말이 되는지?
-. 공기업 JD에서는 역량을 지식/기술/태도로 나누고 있습니다.
-. 태도는 적극성/책임감/열정/배려 등의 단어. 직장인이라면 다 갖춰야 될 직업윤리 같은 것.
-. 태도보다는 지식이나 기술(Skill)에 초점을 맞추라고 말함.
-. '가장 필요'이기 때문에 여기에 언급할 역량은 1개여야 합니다.
-. 1번도 따지고 보면 역량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3번의 핵심인 조율/협업과 관련된 능력도 웬만하면 배제해주세요.
-. 높은 확률로 자소서의 중요도는 1번부터라고 봅니다. 1번에 본인의 에이스 카드가 전진배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 역량이 현차에서 지원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 지?
-. 동 역량을 갖고 있는 다른 지원자 대비 나의 차별점: 단순한 데이터를 폭넓게(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던가? 과거의 산물인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forecasting할 수 있다던가? 이런 식으로 누구나 쓸 법한 역량에 구체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그리고 뒤에도 '가장 열정을 갖고' 참여한 사건 or 경험을 묻고 있습니다.
-. 단순히 역량을 키워 온 과정(학습-)을 언급하라는 게 아닙니다.
-. 2-2는 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낸 걸 수도 있고, 역량을 키워온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의견을 조율/협력하여 노력했던 경험에 대해 작성해주시고, 그 의미와 영향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이 문항을 낸 의도를 이해해야 합니다.
-. 해외/글로벌/수출이 들어간 직무면서 지원 성격이 강한 직무에서만 이 문항이 나와있습니다(물론 12번도 마찬가지).
-. 해외법인 현직자, 각 시장 고객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해야 하고, 너무나 당연하게도 특정 사안에 대해 의견이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 조율/협력을 함에 있어서 특정 목표(공동의-)가 존재해야 합니다.
-. 그 목표에 입각해서 조율/협력이 이뤄져야 합니다.
-. 꼭 갈등이 발생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문항 보면, 꼭 갈등을 써야지만 된다고 강박증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서요.
-. 의미/영향: 이것도 결국, 지원하고자 하는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이 (조율/협력)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될 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게 해외 판매 지원 직무 분석 및 거기에 속한 자소서 문항 분석을 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