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및 직무 지원동기
안녕하세요? '10초 안에 읽고, 10분 안에 완성하는' 하리하리입니다.
오늘은 2023년 12월 25일 마감하는 현대머티리얼 자원무역영업을 염두에 두고, 자소서를 작업해 봤습니다.
분량 자체가 길지 않고(4문항 중 2문항이 300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회사라 여러분들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분명히 현대차그룹 계열사라는 점에서 반드시 챙겨봐야 될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범현대가 내에 이런 역할을 하는 회사들이 현대머티리얼 외에도 현대코퍼레이션, 현대글로비스가 있다 보니 다소 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린 을입니다. 을답게 좋은 일자리가 더 있네~ 이런 긍정적 마인드로 이 채용공고를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아마 이 정도 되는 회사 가면 생각보다 괜찮아서 눌러앉을 공산이 매우 큰데,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 월급을 받으면서 한 차례 더 도약을 노릴 수도 있지 않습니까?
또, 회사가 낯설다 보니 자료가 많이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자소서는 자기 얘기를 하는 장르이지, 난 회사와 업계를 이만큼까지 알아요~ 라고 자랑하는 보고서가 아니니까요. 내가 걸어 온 길, 나의 특성 등을 스스로가 면밀히 파악하고, 거기에 회사의 정보를 최대한 맞추기만 하면 됩니다. 즉, 어느 정도 말만 되면 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행운을 빌기를 바라고 / 유료 문의가 필요한 분들은 오픈카톡 주시고, 카톡 주시기 전에 카페 URL도 확인 바랍니다.
1)
2)
당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희망직무에 대한 이유를 기술하시오. (문항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건데, 그 중에서 모두가 제일 어려워하지만, 반드시 극복해야 할 지원동기 가져왔습니다.)
[현재와 미래를 다 잡는 현대머티리얼]
무역, 환경, 물류,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책임지는 회사란 점에 매료돼 지원했습니다. 저 역시 어떤 일을 할 때, 미래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둡니다. 동아리를 만들었을 때도 함께 한 구성원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일대일 상담을 하며 그들의 포부를 들었고, 그 포부가 가장 빛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매칭해 주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도 고객사의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구매 리포트를 매달 만들어 제공했습니다.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정을 쏟아 온 제가 현대머티리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 및 구매아웃소싱 회사 근무]
두 가지 경험을 거치며 자원무역영업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프로젝트 동아리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했습니다. 매일 신문의 국제, 사회, 문화 면 등을 보면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해 구성원들의 성장 및 사회 변화를 도모할지 고민했습니다. 둘째, 구매 아웃소싱 회사에서 일하며 다양한 구매 루트를 개척했습니다. 직거래, 글로벌 소싱, 대량매입 등과 같은 구매전략을 수립한 뒤, 제품이나 고객에게 최적의 전략을 접목시켰습니다. 일련의 커리어를 살려 자원무역영업 담당자가 돼서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판가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성이 제고되는 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 정보가 진짜로 없었습니다. 그렇더라도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 아래 회사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 몇 줄 안 되는 내용을 잘 비비면 됩니다.
-. 그 안에서 의미를 포착하고 쥐어짜서 나의 커리어와 연결짓는 거죠. 말도 안 돼 보이는 것 같지만, 제가 위에 쓴 것처럼요.
-. 원래는 바로 위 기사처럼 STX엔진과 컨소시엄을 조직해서 탈탄소 선박 관련 프로젝트를 한 내용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제 커리어와 연결점이 또렷하게 보이는 게 아니라면 굳이 넣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런 뉴스들 검색하면 다른 지원자들도 다 볼 줄 압니다. 항상 말하는 거지만, 여러분만 모든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게다가 현직자들은 여러분들이 조사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대머티리얼 2번 예시(회사 및 직무 지원동기)를 여러분들에게 만들어서 보여드렸습니다. 이외 전달사항입니다.
1) 저 면접도 합니다. 자소서는 자기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기 생각을 말로 푸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자소서를 붙고 나서 면접이 막막한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줘 보셔요.
2) 저 1년 자유이용권도 출시했습니다. 이제 현대차를 축으로 탑티어들의 수시채용이 정례화됐습니다. 현차 수시채용은 이번 12월 외에도 2-3달에 1번씩 계속 나옵니다. 현기차그룹 내 계열사들도 공채를 하지 않습니다. 다른 대기업들도 수시채용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언제 뽑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이에 대응하는 상품이고, 무제한보다도 합리적 금액의 상품입니다. 제 행보를 꾸준히 관심가지고 봐 오시던 분들의 문의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