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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오광 Feb 11. 2020

함께 한다는 것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는 것이 없지만 잘만 유지한다면 끈끈한 우정이 되거나 영원한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 모든 일을 혼자 하는것보다 둘이 하는 것이 좋고 둘보다는 셋이서 하는게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여행을 다니고 혼자서 여생을 보내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고 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홀로 인생을 보내는 것이 유행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누구를 만나려고 하지도 않고 결국에는 결혼도 포기하는 아주 좋지 못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함께 한다는 의미를 되새겨 보자면 너무나도 의미가 있고 함께 함으로써 얻는 경험과 지식, 인생의 대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만큼 큰 보탬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이렇 듯 함께 한다는 것은 벅차고 힘들고 견디기 힘든 인생이라는 길을 같이 걸어 간다는 것은 서로에게 엄청난 효과를 가져 온다.


단 서로 간의 관계를 유지했을 때의 얘기다. 관계란 것은 정말 어려우면서도 단순해 보여서 본인 스스로가 어떠한 생각과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친구간의 사이, 연인과의 사이,지인들과의 사이 이 모든 사이들 중에서 어느 것 하나도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다. 관계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면 말과 행동을 조심 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따스한 말로 힘이 되어주면서 앞으로 관계를 돈독히 하게 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한국사회에서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이는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전화 몇통을 하지 않아서 결별하게 되거나 아니면 괜한 모진말로 가슴을 후벼파거나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서 후회속에 살아가는 이가 있다. 이러한 경우를 보면 너무나도 안타까워서 위로를 해보지만 큰 도움이 되질 않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유치원을 다니면서 친구를 사귀고 이성의 눈을 뜨는 과정이 뻔한 과정이긴 하지만 사실 어렸을 때부터 관계가 시작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관계를 시작함으로써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고 서로의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관계를 맺고 유지를 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관계를 맺지 않고 홀로 보내겠다고 말하는 이도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 혼자 살아가는게 쉽지 않은 선택이고 선택을 했다해도 큰 어려움과 시련이 닥쳐 오기 마련인데 그래도 같은 마음으로 홀로 보내겠다고 하니 딱히 뭐라 할 말이 없어진다.


강물이 천천히 흘러 가듯 인생 또한 천천히 흘러 감으로써 세월이 변하고 사람들도 변하고 모든 것이 변한다. 하지만 관계 또한 변하지만 그 관계에서 유지를 잘하고 변한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관계 유지도 없이 변한다면 함께 하는 것을 떨쳐 버렸다는 것과 똑같다고 할 수 있다.


관계는 금방이라는도 깨질 것 같은 플라스틱 유리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아주 잠깐 동안에  돌이 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고 후회속에 살아가야만 하는 고통를 겪어야만 하고 땅을 치며 억울함만이 남게 된다. 아주 작은 실수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게 되고 괴로움속에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지옥과도 같은 것이어서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면 항상 말과 행동에 대해 신중히 하고 길고 긴 인생을 함께 하겠다는 마음으로 다짐을 해야만 한다.


인생은 길고 긴 터널이라서 언제든 관계를 맺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간다거나 비지니스 관계로 이어나가면서 친한 동료로도 즐거운 관계가 될 수 있다. 여러 번 말하지만 어떠한 일을 할 떄는 함께 해야만 즐겁고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오히려 엔돌핀이 가득해지면서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조차 모른 채 끊임없이 왁자지껄하면서 웃게 되고 24시간이 모자란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함께여서 좋은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자세히 말하자면 조금은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는것을 꺼려하는 부류들이다. 이러한 부류들과 함께 하는것은 인생의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피하거나 아예 맞장구 조차 쳐 주지 않는게 오히려 본인한테는 득이 될 수 있다. 혹시나 꺼려하는 부류들이 말을 걸어 온다 하면 무시를 하는게 오히려 마음에 편할 것이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당장 손을 맞잡고 함께 하자고 당당히 얘기를 해보는것도 좋지만 무턱 대고 그렇게 얘기를 하지 말고 오랜 관계를 쌓았을 때 얘기를 하는 것이다. 함께 함으로써 얻는 것도 많지만 조금의 손실을 보는 것도 있다. 어떠한 일을 해도 욕심 없이 평등해야 하고 서로간의 주장을 들어 줌으로써 이해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간혹 욕심을 부려서 본의 아니게 손실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렇지 않겠지만 사람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알게 모르게 욕심 많은 동물이라서 어쩔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되고 좋은 경험도 하게 되지만 어디까지나 함께 함으로써 얻는 기쁨이라고 할 수 있다. 혼자도 충분히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지만 혼자보다는 둘이 얻는 기쁨은 2배가 되는 것이다. 여행도 혼자가다보면 뭔가 옆구리가 시린듯 허전함이 있거나 다음엔 꼭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이렇 듯 같이의 가치는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인생의 있어서 큰 보물이며 어느 것을 줘도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큰 축복이고 큰 행복이고 거대한 바위와도 같은것이 바로 관계이고 함께 한다는 마음 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어떠한 관계를 이어나가야만 인생이 외롭지 않을 것이고 허전함이 없을 것이다. 또한 인생의 있어서 가장 큰 무서움이 바로 외로움이라서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면 소중히 여기고 꾸준한 연락도 잊지 말고 자주 만나면서 긴 인생을 함께 이어 나가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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