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오광 Feb 21. 2020

현재의 안주하는 것

삶을 살아가다보면 "이정도면 괜찮은 삶이야", "그래 이정도면 충분해" 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 듯 만족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스스로에게 만족하다고 얘기하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본인의 능력, 이제껏 살아온 삶들, 주변 지인들과의 관계, 가족들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등등 하나하나 따져간다면 그리 만족할 만한 삶은 아님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현재의 상황을 돌아보지도 않은 채 자기고집대로 현재의 삶에 만족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모두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앞만 달려가는 와중에도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애매한 기준을 가지고 만족해 하다 보니 현재에 안주 하고 앞으로의 인생에 전진을 못하고 그저 모든 것을 놓아 버리는 안일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어도 분명한 것은 현재의 삶의 안주 하지 말고 뼈를 깎는 고통이 뒤따르더라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성장해 나가야만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어서 쉽게 결정 짓지 못할 뿐더러 섣불리 행동을 해서도 안될 것이다. 인생이라는 긴 터널을 가야만 하는 곳이기도 해서 선택을 잘 해야만 한다. 어떠한 선택이 되었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현재의 안주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생각하고 어떠한 길이 나에게 맞는 길인지 고민해보고 그 고민 끝에 그길로 쭉 나아가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말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말이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고 고민조차도 하지 않는 것이 현재의 삶에 안주 하는것이라고 할 수 있다. 

때론 사람들이 열심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거나 해고를 당해 슬럼프를 겪는 경우가 있다. 그 슬럼프 또한 어떻게 이겨내는가에 따라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터무니 없이 현재의 삶의 안주하며 나락으로 떨어짐으로써 초췌한 얼굴만 남게 되는 경우가 있다.  삶은 단순하기도 하고 고통이 동반되는 곳이기도 해서 어떠한 삶을 이어갈지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큰 변화가 찾아오기도 하고 그저 평범한 선택이 되기도 한다. 지금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면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바로 본인의 능력도 아닌, 바로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고, 그 인생속에서 잘 살아왔는지 잠시동안이라도 뒤돌아봐야만 한다. 만약 이러한 생각 조차도 하지 않는다면 블랙홀 속으로 빠져 들어간 듯 영영 헤어 나오기 힘들 것이고 다시 한 번 일어서는 것조차 힘들어 질 수 있다. 

눈을 감고 멋진 삶이였는지, 안주하는 삶이었는지, 불안한 삶이었는지, 고통이 동반되는 삶이었는지 체크해봐야 할 것이며 하나하나 수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을 바라보면서 조금씩 고쳐 나아가야만 노력이라는 열매를 맛 볼 수 있고 변화되어가는 자기 모습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어떠한 선택이 되었던 그 선택에 책임을 지고 앞으로 쭉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따스한 햇살속에서 박수를 쳐주는 날이 올것이며 모두가 반기는 날을 고대해도 좋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뒤돌아 본 인생에서 조금씩 수정해 나아가는 과정을 전제하로 얘기 하는 것이며  이러한 과정을 겪어 나감으로써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경우가 생길 것이고 그 깨달음 속에서 하나씩 배워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언제까지나 현재의 삶에 안주하면서 우울한 기분에 빠지거나 뭘 해도 안된다는 말들로 핑계를 되고 노력조차도 하지 않는 아주 불성실하고 페인처럼 살아갈 것인가? 이러한 어리석은 행동은 접어두고 고개를 들어 계획을 세운 후 인생이라는 길을 박차고 나아가야만 할 것이다. 

가끔씩 너무나 열심히 살아온 탓에 멘탈이 붕괴되는 경우가 있다. 아주 소수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대부분 이러한 현상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멘탈이 붕괴됨으로써 과연 올바른 삶인지, 아니면 무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지 조차도 모른 채 무작정 기계처럼 일만 하다가 현실타격으로 우울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러다 보니 삶이 너무 지루해 하고 그러다가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리는 경우를 볼 수 있고 더 심할 경우에는 본인 스스로가 본인 기준에 맞추어 현재의 삶의 안주해 버리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

누구나 슬럼프를 겪고 누구나 가끔씩은 너무나 지치고 그냥 모든걸 내려 놓고 싶을때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감내하고 이겨내는 것이야말로 새롭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고 현재의 삶에 안주하는것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모든 유혹과 큰 시련이 닥쳐 온다해도 이겨낼 수 있는 큰 용기와 끈기력으로 버텨준다면 인생의 있어서 모든것이 새롭게 보일 것이고 더이상 현재의 삶의 안주하는것이 아닌 긍정적인 인생 및 활기찬 인생을 위해 달려 나아가는 멋진 계기가 될 것이고 조금씩 인생에 있어서도 해뜰날이 올것이라고 믿으며 상황에 맞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때 휴식을 적당하게 취하고 다시 한 번 인생이라는 긴 터널을 힘찬 희망과 함께 나아가게 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즐기는 인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