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스페이셜 컴퓨팅? 같은 듯, 다른 듯
메타의 메타버스가 뜨거웠던 하지만 지금은 그 화려한 흔적을 찾기 어렵습니다.
이대로 불씨는 꺼지는가 하던 중에
애플의 WWDC를 통해 비전프로가 발표되면서 키워드는 스페이셜 컴퓨팅이라고 했지만 느끼기에는 왠지 메타버스와 비슷해 보이는 것은 저만의 착각인가요?
이런 기회를 살려 주커버그도 다시 매타에 대해 적극적 의견을 제시하는 횡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메타버스는 어떤 세상일까요?
지금까지의 경험은 입장 시 휑한 공간에 몇 안 되는 사람들이 토끼처럼 뛰어다니는 그런 모습, 대화도 쉽지 않고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는 장이라기보다는 혼자 띄어 노는 헌자의 놀이터 …,
하지만 그 안이 풍성히 채워지고 NPC(Non-Player Character)가 아닌 블라인드 튜링테스트를 통과한 인간 같은 AI가 주변에 널려 있고 각각의 캐릭터가 있으며 심지어 나에 대한 행동과 관찰 정보를 기반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면.. 어떨까요?
나의 부케가 나를 대신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관계 형성의 기회를 만들어 낸다면
더 나아가 그곳에서 경제 활동이 가능한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마치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내는 것에 누구나 기회가 열려 있고 그 안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자산에 가치가 부여되고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의 ChatGPT의 탄생도 인공신경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50년대에 이미 있었던 개념인 인공 신경망은 개념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과 투자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낮은 적중률로 인해 사장되기도 하고 잠시 또 살아나는 듯하다 다시 죽는 생사를 몇 번을 했습니다. 2012년까지는 말이죠.
하지만 결국 화려한 부활과 지금의 전성기를 다시 맞이하고 있죠?
그 이유는 앞선 글에서 이미 다루웠습니다.
어떤 비즈니스도 상황이 무르익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념이 있으면 비즈니스화가 필요하며 그 비즈니스화에는 여러 구성 부분이 필요합니다.
플랫폼과 생태계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암호화폐가 메타버스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다양합니다.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디지털 자산의 거래
메타버스 내에서 사용자들은 디지털 자산(예: 가상 물건, 부동산 등)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이러한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금융적인 행동들을 관리하고,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디지털 ID 및 소유권의 확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ID 생성과 소유권 확인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메타버스 내에서 유저들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거래를 쉽게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3. 스마트 계약의 활용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스마트 계약을 활용하여 메타버스 내에서의 거래를 자동화하고, 투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4.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메타버스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행동을 수행하거나 목표를 달성한 사용자들에게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등의 방식이 있습니다.
5. 플레이 투 어른(Play to Earn) 모델 촉진
암호화폐는 메타버스 내에서 사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 투 어른" 모델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거버넌스 참여
메타버스는 종종 자체적인 거버넌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암호화폐는 투표권을 나타내거나, 커뮤니티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7. 메타버스 간의 통화
서로 다른 메타버스 간에도 통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즉, 한 메타버스에서 획득한 암호화폐를 다른 메타버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암호화폐가 메타버스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