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취업준비 추천도서
본격적인 셀프 책 홍보에 앞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화 하나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어느 마을의 기우제가 끝나고 산을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만인의 바램 대로 비가 내렸고, 산길을 내려오던 한 꼬마가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우산을 펼쳐 들었습니다.
그러자 그 꼬마를 신기하게 바라보던 어떤 할아버지가 물었습니다.
“꼬마야, 너는 어찌 비가 올 줄 알고 우산을 준비했니?”
그러자 꼬마가 하는 대답이 가관이었습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어떻게 기우제를 지내면서 우산을 준비하지 않으셨어요? "
기우제(祈雨祭)는 비가 오라고 지내는 제사인데...할아버지가 생각이 조금 부족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회사에서 기우제를 지냅니다. 하지만 기우제의 목적을 생각하고 지내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그저 주어진 일을 해내기 바쁠뿐,일의 목적이나 의미까지 헤아리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아주 오래 전에 이 우화를 접하고
크게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내가 그동안 일을 하거나,글을 쓰거나, 말을 할때 그 목적이나 의미를 생각하고 하지 않았구나'
라고 말이죠. 그때의 깨달음을 시작으로 저는 어떤 일을 하거나 글을 쓰던지 간에 항상 제일 먼저
'왜' 라는 질문을 아끼지 않았고,나름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지금은 일의 목적을 생각하고 시작하는 Why 사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제 생각을 중심으로 이제 막 신입사원이 된 분들께 해주고 싶은 30가지 메시지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습니다.
책 제목은 출판사의 뜻에 따라 신입사원 비법서로 정했고, 메세지의 포커스를 명확히 하고자
부제를 '딱 3년간만 쓸모 있는'으로 했습니다.
책의 주 내용은 직장인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일, 글, 말을 중심으로
3개 파트로 구성했습니다.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신입사원 분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좀 더 설득력 있는 보고서를 쓰고
보다 효과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