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합스부르크 600년 걸작전을 보러 갔습니다. 걸작들이라고 하기에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세계사 공부를 다시 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ㅎ 인원제한이라 미리 온라인 예매를 하고 가셔야 하고 현장에서 주말의 경우 관람객 제한으로 줄도 좀 서야 합니다. 현장 발권은 전시 초반이라 온라인 매진될 것으로 보이네요. 내년 3월까지니 천천히들 한번 보셔요^^
국립중앙박물관은 갈 때마다 느끼지만 이용자 수에 비해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한데 유휴공간은 많은 것 같습니다. 직원들의 응대도 관료적이고 불친절한 거 같습니다. 이용객은 많고 관리인력이 부족해서 그런 면도 있겠지만 국가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에 대한 공적 서비스 개념이 너무 부족해보입니다. 선진국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기준에 부합하는 문화 행정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