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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와이이 횬쌤 Dec 06. 2019

왜 성장해? 왜 도전해?

성장병? 도전병?

한 분야에서  25년.

이 일에

노하우도 생기고 속도도 남달라 지고~

하루하루 느껴지는 것이

경험의 소중함이다.


그런데 요즘은

런 소중함 속에서도

여러 주변 환경이 확확 급속도로 바뀌면서


지금까지 갖고 있던 재능과 노하우들을

계속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들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이럴 때마다

새로운 변화로의 시도가

귀찮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서,


내가

''세상을 왕따 시키겠어''라는 결심이라도 세운 듯

의기 양양하게

그 신호들을 무시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건

새로운 것에 허둥지둥 부딪히는 불편함.


불편함 때문이라도

하루의 내 기분이 망쳐지는 것을

그냥 놔두면 안 되겠다 싶어,

''에잇! 그냥 해버리자! 해치워버리자!''라고

결심하고

배움 모드로 나를 전환해 버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렇다.

내가 아무리 돈 많고 힘세고 권력이 있더라도

세상의 흐름들을 막을 수도 없고

왕따 시킬 수도 없는 법.


세상의 변화를

무시하고 피해버리고

얻어지는 건,

내 주변의 불편한 상황과 불편한 내 마음뿐이었다.


이런 것들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변화에 내가 적응하는 게

이 편했다.


세상의 변화에 적응을 안 해서

느껴지게 되는 그 마음도

사실,

깊이 생각해보면

빠른 세상 탓 만을 할 것은 아닌 것 같다.


내가

나를 세상에

적응을 못하는 존재로 만든 것이니

지금의

이 모습에는 내 책임이 가장 큰 것.



세상의 변화에 어깃장을 놓고 피해 가는 것이

당장은 편하지만

변화 수용의 대가로 얻어지는

마음의 상쾌함과 성취감은

내가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세상의 변화.

싫다고 거부하고 왕따 시키지 말고

귀 기울여 받아들여서 성취감 풍부한 내 모습으로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진정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일이다.


성장은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다.

성장은 내가 나를 지키고 소중히 하는 마음일 것이다.


오늘도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게

샤샤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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